본문으로 바로가기
66528196 0912021030366528196 02 0213001 6.2.6-RELEASE 91 더팩트 57858643 false true false false 1614747157000

경기도서 AZ백신 접종받은 기저질환자 2명 사망…전국 첫 사례

글자크기
더팩트

경기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을 접종받은 기저질환자 2명이 숨졌다.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더팩트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 평택·고양 요양병원 입원자…방역당국, 백신 접종 연관성 조사 중

[더팩트ㅣ수원= 김명승기자]경기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을 접종받은 기저질환자 2명이 숨졌다.

지난달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접종자가 숨진 것은 처음이다.

경기 평택의 한 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뒤 중증 이상 반응을 보인 60대 환자가 접종 나흘 만인 3일 오전 숨졌다.

뇌혈관 질환으로 평택 모 요양병원에 입원한 A(63)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2시 30분 AZ 백신을 접종한 뒤 다음날 오후 10시 30분부터 고열과 전신 통증 등의 이상 증상을 보였다.

요양병원 측은 진통제와 해열제 등을 처방해 상황을 지켜봤으나 상태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자 지난 2일 정오쯤 A씨를 지역 한 상급 병원으로 이송했다.

패혈증과 폐렴 등 증상을 보이던 A씨는 3일 오전 10시쯤 숨졌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관을 보내 A씨 사망과 백신 접종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경기 고양시 한 요양시설에서 50대 환자 B씨가 AZ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했다.

B씨는 심장질환과 당뇨, 뇌졸중 등 복합 기저질환자로, 백신 부작용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B씨 2일 오전 고양시 일산동구 한 요양병원에서 AZ백신을 접종받은 뒤 오후 심장 발작과 호흡곤란이 와 응급처치를 받은 뒤 회복됐다.가 3일 오전 다시 심장 발작이 나타나 끝내 사망했다.

B씨의 사망원인 등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역학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도내 요양병원 2곳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은 50대 남성 1명과 60대 남성 1명이 접종 후 혈압 저하, 전신 무력감 증세가 확인돼 현장 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2일 의정부의 한 요양병원에서 접종받은 50대 남성 C씨는 접종 후 20분쯤 지나 말이 어눌해지는 증세와 두통, 전신 무력감이 나타나 현장 조치 후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C씨 역시 기저질환자로 요양병원에 입원 중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 신속대응팀의 역학조사 최종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 증상 등으로 봐서 아나필락시스(백신 구성 물질에 대한 급성 중증 알레르기 반응) 관련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접종 개시 이후 2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이상 반응 신고는 156건으로, 모두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경증 사례로 확인된 바 있다.

newswork@tf.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