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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단독]'학폭 논란' 지수, '달뜨강' 하차 청원 천명 돌파‥KBS 공식답변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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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지수/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지수가 학폭 의혹에 휩싸이게 된 가운데, '달이 뜨는 강' 하차를 요구하는 청원이 1000명을 돌파했다.

3일 KBS 시청자 권익센터에는 '심각한 학교폭력 가해자 지수 하차시키세요'라는 제목의 시청자 청원이 등장했다.

청원 글 작성자는 "입에 담을 수 없는 극악무도한 학교 폭력(폭행은 기본, 금품 갈취에 성폭행, 성추행, 리벤지포르노 등)을 행사한 '달이 뜨는 강'의 지수 하차 시키세요. 만약 하차시키지 않는다면 국민방송이 해당 범죄에 대하여 묵인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라고 했다.

이에 해당 청원 글은 약 1000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 1000명이 넘는 동의가 있는 청원의 경우, KBS 측은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 KBS 측이 지수 학폭 의혹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표명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수의 중학교 동창이라는 A씨가 '배우 지수는 학폭 가해자입니다'라는 폭로 글을 게재했다.

A씨의 글에 따르면, 중학생 시절 A씨는 지수로부터 왕따, 폭력, 협박, 모욕, 욕설 등 온갖 학폭을 당했다. A씨는 사과를 바라지 않는다며 "하고 싶은 게 연기라면 하세요. 다만 그 이름 앞에 '학교폭력 가해자' 지수 라는 타이틀은 평생 가슴에 품은 채 사세요"라고 글을 남겼다.

A씨의 글이 화제가 되자, 지수의 중학교 동창이면서 학폭 피해를 당한 추가 피해자가 등장해 글을 남겼다. 이에 현재 지수가 출연 중인 KBS2 '달이 뜨는 강'은 비상이 걸렸다.

한편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학폭 의혹에 대해 "당사는 사실 확인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려고 한다. 사실 여부 및 관계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해당 사안에 대해 제보를 받고 왜곡 없이 사실 그대로 취합하겠다"라며 사실 관계 파악 및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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