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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차시켜" 왕따·학폭 의혹에 뿔난 누리꾼…이나은 불매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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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학폭 의혹에 방송가·광고계 비상

SBS 드라마 '모범택시'에 하차 요구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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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그룹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에 제기된 전 멤버 이현주 왕따설, 학교폭력(학폭) 의혹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 있다.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소속사 측이 "사실무근" "법적 대응"까지 불사하자 일부 누리꾼들은 '이나은 불매 운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일 SNS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이 출연할 예정인 SBS 드라마 '모범택시' 하차와 그가 출연한 광고 업체의 불매 운동 동참을 독려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드라마 PPL까지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나은과 관련된 게시글마다 누리꾼들은 이나은이 출연한 광고 업체의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연락처 등을 공유하는 모습이다. 이나은이 왕따, 학폭 가해자로 의심되고 있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만큼 기업의 신뢰도를 위해 광고모델 교체해달라는 요구를 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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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지고 있는 불매 운동 캡처
이같은 논란에 광고계도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이나은은 2015년 에이프릴로 데뷔한 이후 웹드라마 '에이틴'에 이어 MBC '어쩌다 마주친 하루'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후 동서식품, 삼진제약, 좋은데이의 청순 소주, 지나킴, 제이에스티나 등 브랜드 모델로 발탁되는 등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출연도 확정지은 상태였다.

그러나 왕따·학폭 의혹이 제기된 이후 며칠 만에 방송가 퇴출 위기에 몰렸다.

잇단 논란에 동서식품은 이나은이 모델로 등장했던 자사 제품의 TV CF, 유튜브 동영상 광고 등을 최근 중단했다고 밝혔다.

동서식품 측은 이나은의 광고 계약 기간이 남아있지만 피해를 감수하고서라도 해당 광고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모델로 이나은을 기용했던 삼진제약 측도 게보린 소프트 공식 인스타그램을 삭제했고 유튜브 채널 속 '나은 브이로그' 콘텐츠도 비공개로 돌렸다. 제이에스티나도 모든 광고를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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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열린TV 시청자 세상' 시청자 게시판 캡처
방송가도 비상이 걸렸다. '펜트하우스2' 후속으로 오는 4월 9일부터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모범택시'에는 누리꾼들의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현재 SBS '열린TV 시청자 세상'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나은의 모범택시 하차를 요구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시간이 흐르면 좀 잠잠해질 줄 알고 그대로 촬영하는 건가"라면서 "피해자 측에서 밝힌 증거들은 봤나. 회사 측에서 반박이라고 내놓은 입장문은 오히려 이나은에게 실이 돼 더 대중들의 등을 돌리게 하고 있다. 이나은 사진만 봐도 학창시절 트라우마가 생각나 괴로워하는 분이 많다. 현명하게 잘 판단하시라"라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나은 하차 안하면 모범택시의 모든 PPL 제품을 불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나은이 최근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진 SBS '맛남의 광장'은 방송 하루 전날인 이날 출연자 이나은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이현주의 동생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 A씨는 온라인상에 이현주가 에이프릴 활동 당시 그룹 내에서 왕따를 당해 탈퇴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당시 이현주가 괴롭힘으로 인해 공황 장애와 호흡 곤란을 겪었으며, 극단적 선택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나은이 학창시절 자신을 괴롭혔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되기도 했다. 글쓴이는 "이나은을 포함한 일진 무리에게 이유없이 욕설을 들었고 항상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는 왕따·학폭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그러자 A씨는 이날 이현주가 극단적 선택으로 실려 간 병원 응급실 기록을 증거로 내놓으면서 추가글을 게재해 소속사 입장을 반박했다. DSP미디어는 이현주 측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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