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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관학교 483명 임관…'군번 2개' 최현성 소위 대통령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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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 손녀·3대 군인가족·무도 13단 보유자 등 화제

서욱 "큰일 이루려면 안팎으로 힘 모아야"…'겸손' 당부

연합뉴스

대통령상 수상 최현성 소위
[육군 제공]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육군3사관학교는 3일 오후 경북 영천 3사 충성연병장에서 서욱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제56기 졸업 및 임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소위 계급장을 단 483명(여군 47명 포함)은 2019년 입교해 2년 동안 일반전공과 군사학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전공에 따라 문학사, 이학사, 공학사 학위와 함께 군사학사 학위를 받았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외부인사 초청 없이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하지 못한 가족들을 위해 국방홍보원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됐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축사에서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도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튼튼한 국방태세를 유지해 전방위 안보위협에 대비하고,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하고 안전한 수송을 보장하는 등 '국민을 위한 군'으로서 사명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모두가 '큰일을 이루려면 안팎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라는 '줄탁동시'의 자세로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 구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이라 믿는다"며 "솔선수범, 책임, 겸손의 자세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고 성적으로 대통령상을 받은 최현성 소위는 육군 5사단 GOP(일반전초)부대에서 부사관으로 복무한 경험이 있다. 이날 임관으로 2개의 군번을 갖게 됐다.

최 소위는 "부사관 시절에도 군복과 어깨의 태극기에 대한 자부심이 강했는데 장교로 임관하게 된 지금 그 자부심과 긍지가 더 확고해졌다"고 말했다.

국무총리상은 김영재 소위, 국방부장관상은 김남규 소위가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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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참전용사 외손녀 황선영 소위
[육군 제공]



6·25전쟁 당시 수도사단 소속이던 고(故) 서상안 하사의 외손녀인 황선영 소위는 이날 외할아버지의 화랑무공훈장을 대신 받았다.

황 소위는 "국가에 헌신한 외할아버지의 숭고한 뜻을 이어가게 돼 명예롭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3대 군인가족도 나왔다.

박인준 소위는 6·25전쟁과 베트남전에 참전한 할아버지 고 박영윤 중령과 육군 중위로 전역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육군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

박지원 소위는 태권도 4단, 특공무술 3단, 합기도 3단, 용무도 2단, 킥복싱 1단 등 도합 13단의 무도 단증을 보유했다.

1968년 정예 초급장교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육군 3사관학교는 대학 3·4학년 과정에 편입해 정예 장교로 임관하는 세계 유일의 편입학 사관학교다. 지난 50여 년 동안 15만여 명의 장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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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군인가족 박인준 소위
[육군 제공]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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