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디펜딩 챔피언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2연승을 질주했다.
LG는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연습경기에서 3-2로 이겼다.
기선을 제압한 건 NC였다. 4회초 정범모(34)가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가 3일 NC와의 연습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사진=MK스포츠 DB |
끌려가던 LG는 6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1사 만루 기회에서 최민창(25)의 1타점 적시타 등을 묶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NC도 7회초 공격에서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김민수(23)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2-2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8회말 LG 공격에서 갈렸다. LG는 선두타자 한석현(27)이 3루타로 출루한 뒤 김주성(23)의 중견수 뜬공 때 득점에 성공하면서 4-3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LG는 이후 마무리 고우석(23)이 9회초 마운드에 올라 NC의 마지막 저항을 잠재우며 4-3의 승리를 지켜냈다.
LG는 전날 난타전 끝에 9-8로 NC를 제압한데 이어 2경기 연속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LG는 부산으로 무대를 옮겨 오는 5일 롯데와 스프링캠프 세 번째 연습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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