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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첫 등판 150km!' 박세웅, "시즌 끝까지 좋은 모습 이어갔으면"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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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부산,박준형 기자]경기종료 후 승리투수가 된 롯데 박세웅이 동료들을 맞이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롯데 자이언츠 토종 에이스 박세웅이 캠프 첫 실전 무대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박세웅은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150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는 게 가장 눈에 띄었다.

2회 1사 후 이성규에게 좌월 솔로 아치를 허용했을 뿐 투구 내용은 완벽에 가까웠다. 박세웅은 3회 김대우에게 마운드를 넘겨다. 롯데는 삼성을 4-2로 꺾고 연습경기 첫승을 신고했다. 박세웅에 이어 김대우, 서준원, 이인복, 김유영, 최준용, 구승민, 김원중이 차례대로 마운드에 올랐다.

박세웅은 경기 후 "오늘 목표했던 부분을 수행해 좋았다. 점수를 떠나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경기에 들어갔는데 생각대로 이뤄져 만족스럽다"고 등판 소감을 전했다. 이어 "늘 해당 시기에 구속이 적게 나오지 않았다. 시즌 끝까지 좋은 모습을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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