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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②] '아깝다 김하성' 토론토 사장 "그는 ML 수준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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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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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성철 영상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애리조나를 누비고 있는 김하성을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크 샤파이로 사장이다.

토론토는 지난 겨울 김하성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김하성은 토론토의 적극적인 구애에도 샌디에이고를 선택했다. 주전 내야수들이 확실한 팀이라는 점이 오히려 동기부여로 작용했다.

샤파이로 사장은 김하성을 주시한 이유에 대해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 생각했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레벨에 도달한 타자다. 타자들의 경우 다른 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올 때 약간의 의문을 안고 있기 마련이다. (적응력은)섣불리 판단할 수 없는 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하성은 스윙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고, 야구에 대한 태도나 성격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메이저리그에 무리 없이 잘 적응할 수 있으리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기대대로 김하성은 빠르게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공에 적응하고 있다. 1일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큼지막한 뜬공을 두 개나 날리더니, 2일에는 첫 안타를 신고했다. 4타수 1안타는 김하성의 적응력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 그러나 현장은 안다. 샌디에이고 제이스 팅글러 감독은 김하성의 날카로운 타구를 칭찬했다. 맞바람이 불지 않았다면 홈런이 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격려하기도 했다.

토론토의 '아시아 사랑'은 류현진 영입과 김하성에 대한 관심으로 다 설명할 수 없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을 신청한 야마구치 슌(샌프란시스코)을 데려왔고, 이어서 스가노 도모유키(요미우리) 영입에 나섰다. 토론토 지역 언론에서는 구단의 아시아 사랑을 '퍼시픽 림 전략'으로 표현한다.


샤파이로 사장은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좋은 선수를 찾는 과정에 제한을 두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태평양 부근의 실력 있는 선수들을 영입할 때, 예를 들어 일본 선수든, 대만 선수든 한국 선수든 정보의 차이가 있을 때가 많다. 좋은 스카우트, 좋은 소식통이 있으면 뛰어난 선수들을 영입할 기회가 더 많아진다"며 앞으로도 계속 아시아 프로야구계를 지켜보겠다고 했다.

한편 김하성은 4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2루수가 아닌 3루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샌디에이고가 기대한 유틸리티 능력을 발휘할 기회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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