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이슈 미얀마 민주화 시위

미얀마 경찰 총격에 시위대 최소 8명 사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BS노컷뉴스 고영호 기자

노컷뉴스

3일(현지시간) 경찰이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군부 쿠데타 규탄 시위에서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탄 발사대를 겨누는 모습.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얀마 경찰의 총격으로 시위대 8명이 숨지는 등 희생자가 늘고 있다.

미얀마 나우 등 현지언론은 3일 중부 만달레이에서 군정에 반대하며 시위하던 2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의료진은 "사망자가 30대 여성과 20대 남성으로 모두 총을 맞았다"고 말했다.

미얀마 나우는 보안군이 남부 양곤에서 시위를 해산시키며 300 여 명을 억류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AFP통신과 로이터통신은 북서부 사가잉에서도 4명이 총격으로 숨졌다고 전하는 등 이날 하루 총 8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로이터는 군정 대변인이 입장을 묻는 전화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달 28일에도 군정에 반발한 시위대 중 18명이 총격으로 사망했다.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은 외교장관 영상회의를 열었지만 군정 및 시위상황에 대한 돌파구를 만드는 데 실패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