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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경 시위대 총격에 6명 사망…아세안 회의 겨우 하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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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평화적 해결" 촉구 하루 만에 또 다시 총격

뉴시스

[만달레이=AP/뉴시스]3일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대가 경찰이 쏜 최루탄을 피해 달리고 있다. 202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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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3일(현지시간) 미얀마 군경이 또 군부 쿠데타 항의 시위대에 총격을 가해 최소 6명이 숨졌다.

AFP통신은 현지 의료진을 인용해 이날 미얀마 중부의 한 도시에서 시위대 4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만달레이 인근에서도 시위대 2명이 총격으로 숨졌다고 전했다.

중부 밍잔에서도 군경이 실탄과 고무탄, 최루가스를 발사했다고 현장 의료진이 증언했다.

이날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도 시위가 계속됐다.

미얀마 군부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외교장관들이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한지 하루 만에 또 다시 시위대를 향해 총구를 겨눴다.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브루나이는 전날 회의 직후 성명을 내고 "우리는 모든 당사자에게 추가적인 폭력을 자제하고 최대한의 자제력과 유연성을 보이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세안 공동 성명 발표는 회원국 간 이견으로 불발했다.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일부 회원국은 미얀마 군부에 구금된 아웅산 수지 국가 고문의 석방을 촉구했다.

수지 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은 2015년 총선 승리로 미얀마의 오랜 군부 통치를 끝냈다. 당은 지난해 11월 선거에서도 승리했다.

미얀마 군부는 그러나 작년 총선이 부정 선거라고 주장하면서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키고, 수지 고문을 비롯한 여권 인사들을 구금했다.

미얀마에서는 이후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며 수지 고문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군부는 최루가스, 물대포, 고무탄에 실탄까지 동원하며 시위대 무력 진압에 나섰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지난달 28일에만 미얀마 전역에서 시위대 18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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