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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코로나로 이적 줄어들 것" 솔샤르 발언, 홀란드+산초 포기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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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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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과연 2000년생 듀오 엘링 홀란드와 제이든 산초(이상 도르트문트)를 포기하는 것일까.

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홀란드와 산초 영입에 관심을 쏟았던 맨유가 어떤 기준을 가지고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나설 것인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발언에서 알 수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그동안 홀란드와 산초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잘츠부르크 시절부터 관심을 보였던 홀란드는 도르트문트에 빼앗겼지만 여전히 욕심을 내고 있다. 산초는 지난 여름 구체적인 금액이 오갔지만 도르트문트의 이적료를 만족시키지 못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현지 언론들은 맨유가 이번 시즌 후 홀란드와 산초 듀오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도 맨유가 둘을 잡기 위해 다른 선수들을 팔 수도 있다고 봤다.

그러나 솔샤르 감독은 좀더 현실으로 이적시장을 바라봤다. 그는 "이번 모든 변화로 축구계에서 일어나는 이적이 줄어들 것이다. 코로나는 재정 부족을 포함 분명 축구계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계 모든 구단들이 겪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 구단도 다를 바 없다"고 강조했다.

2주전만 하더라도 "개인에 대해 말할 수 없지만 우리는 지원을 받고 있다. 구단주들은 구단과 나를 후원하고 있어 좀더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던 솔샤르 감독이었다.

이번에는 달랐다. 솔샤르 감독은 "우리는 경기장 안팎의 비즈니스적인 방식에 있어 현실적이어야 한다"면서 "훈련장과 경기장이 개선되고 있다. 우리는 전체 그림을 봐야 한다. 어디다 돈을 쓸지. 거기엔 얼마나 들지. 이것이 진짜 세상일 뿐이다. 상황이 변했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최근 홀란드와 산초는 물론 줄스 쿤데(세비야), 파우 토레스(비야레알), 안드레 실바(프랑크푸르트) 등 젊고 비싼 선수들과 연결됐다. 솔샤르 감독의 이번 발언은 맨유가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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