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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조사 하루 만에 4곳 더 나와…차명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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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존재하는 토지 주택 공사, LH의 직원들이 신도시 땅을 미리 사들여 조직적으로 투기를 벌였다는 의혹,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민 단체의 의혹 제기 이후 국토부가 즉각 조사에 착수했는데 하루 만에 LH 직원이 사들인 땅이 추가로 발견 됐습니다.

이게 시작이라면 끝은 어디일지, 현재로선 장담할 수 없습니다.

먼저, 이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참여연대와 민변의 기자회견 직후, 국토교통부와 LH가 자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사 결과 LH 직원들이 광명·시흥 지역에서 사들인 땅이 4곳 더 발견됐습니다.

어제 기자회견에서 공개된 곳은 모두 시흥 지역 땅들이었는데, 새로 찾아낸 4곳은 모두 광명 지역입니다.

정부는 LH 직원 13명이 시흥 10곳, 광명 4곳을 사들였다고 밝혔습니다.

직원 한 명은 광명과 시흥에 각각 한 곳씩, 땅 두 곳을 구입했습니다.

직원들 중 3명은 LH의 같은 사업본부에서 나란히 토지보상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입니다.

땅 한 곳은 LH 직원 4명이 돈을 모아 함께 사들였습니다.

또 다른 곳은 LH 직원 2명이 다른 2명과 함께 돈을 모아 사들였습니다.

직원들끼리 알음알음 일종의 계처럼 함께 투자했다는 뜻입니다.

나머지 공동 소유자는 10명인데, 이들은 가족이나 지인으로 추정됩니다.

이번 조사는 광명·시흥 신도시 지역의 땅 소유자 6천6백 명과 LH 직원 1만 명의 명단을 하나하나 대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LH 직원이 자기 이름으로 실명 투자한 것만 찾았을 뿐, 차명 투자는 못 찾았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조사가 확대될 경우 가족이나 지인 이름으로 구입한 차명 투자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광명시와 시흥시도 오늘 시청 직원들의 토지 거래를 전수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문현 입니다.

(영상편집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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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현 기자(lmh@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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