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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미얀마 군경 총격으로 또 10여명 사망"…교황, 우려 표명(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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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자제' 아세안 성명 하루도 안 돼 양곤·만달레이 등서 유혈진압

최소 18명 사망 지난달 28일 '피의 일요일' 이후 사망자 최대 될 듯

(방콕·자카르타=연합뉴스) 김남권 성혜미 특파원 = 미얀마 군경이 3일 반(反) 쿠데타 시위대에 또다시 실탄 사격을 가해 10명 넘게 숨졌다.

지난달 28일 미얀마 전역에서 경찰의 무차별 발포로 최소 18명이 숨진 '피의 일요일' 이후 사흘 만에 대규모 유혈 사태가 발생하면서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밍잔(Myingyan)에서 10대 소년 1명, 몽유와(Monywa)에서 여성 1명과 남성 4명, 만달레이 2명, 수도 양곤 3명, 파칸(Hpakant) 2명 등 최소 13명이 군경이 발포한 총에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