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소화기의 엄청난 위력'...달려가 홀로 불 끈 버스 기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화재 발생 초기에는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대 위력과 맞먹는다고 하죠.

제주에서는 버스 기사가 운행 중에 발견한 불을 소화기를 이용해 혼자 끈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김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고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21번 버스 기사 김상남 씨가 운행 중 건물 외벽에서 치솟는 검붉은 연기를 발견합니다.

심상치 않은 걸 느낀 김 씨는 버스가 신호 대기에 걸리자 버스 안에 있던 소화기를 들고 달려가 불을 끄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