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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기아, K8 실내 공개…"1등석 공항 라운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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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미래지향적 이미지 구현

원목과 금속, 가죽 조화로 안락한 분위기 연출

기아, 터치 방식 전환 조작계 K8에 첫 적용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기아(기아차(000270))의 새로운 지향점을 보여주는 첫 번째 모델 ‘K8’의 실내 디자인이 4일 공개됐다.

이데일리

기아 ‘K8’ 실내 디자인 이미지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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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은 1등석(First Class) 공항 라운지에서 영감을 받아 편안함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자 했다.

기아가 K8에 처음 적용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Panoramic Curved Display)’가 특징이다. 12.3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 두 개로 구성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계기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부드럽게 이어져 간결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한다.

상단부 덮개가 없는 개방형 디자인과 운전석에 최적화된 곡률로 운전자의 시선이동을 최소화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우수한 시계 영역과 실내 개방감도 돋보인다. 기아는 K8의 대시보드 높이를 약 20mm 낮추고 좌·우 A필러 각도와 룸 미러 모듈의 크기를 최적화했다. 또 아웃사이드 미러 접합부를 창문에서 문으로 내리고 그 자리에는 삼각 창(델타 글라스)을 추가해 운전자에게 사방으로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한다.

운전석 문부터 전면부, 동승석 문까지 1열을 감싸는 원목 느낌의 우드 그레인 장식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좌·우 스피커와 이를 연결하는 금속 장식은 전면부 영역을 측면부까지 확장하며 실내 공간이 넓어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준다.

센터페시아와 센터 콘솔, 도어 트림 등 실내 곳곳에 쓰인 우드 그레인, 금속, 가죽 소재는 조화롭게 어울린다. 잘 만들어진 가구가 주는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했다. 조수석 앞 쪽 중앙부와 1열 양 쪽 문에는 다이아몬드 패턴과 무드 조명을 더해 외장에서 이어지는 ‘스타 클라우드 라이팅’을 완성했다.

K8의 조작계는 주변부와 조화를 이루는 검정 유광(블랙 하이그로시) 소재를 적용했다. 또한 기능의 사용 빈도를 고려해 운전자가 사용하기 쉽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다.

기아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공조 시스템을 통합해 조작할 수 있는 터치 방식의 전환 조작계를 K8에 처음 적용했다.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는 중앙에 위치한 버튼으로 두 시스템을 전환할 수 있다. 미디어 음량과 실내 온도 등 주행 중 직관적으로 조작이 필요한 버튼 외에 모든 버튼을 터치 방식으로 적용, 실내 중앙부 공간을 최소화하고 최신형 전자 기기와 같은 혁신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센터 콘솔은 간접 조명으로 세련된 느낌을 더하는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Shift by wire)이 적용됐으며 운전자의 몸 쪽에서 멀어질수록 손이 닿기 쉽게 점차 높아져 우수한 사용 편의성을 갖췄다.

이와 함께 △편안한 착좌감을 제공하는 나파가죽 퀼팅 시트 △기아 최초로 적용하는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14스피커) △두 가지 색 조합·알루미늄 소재의 신규 기아 엠블럼을 적용한 스티어링 휠 등으로 K8의 실내를 고급스럽게 구성했다.

기아 관계자는 “새로운 기아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K8은 고급스럽고 혁신적인 외장 디자인으로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K8의 실내는 간결하고 직관적인 느낌으로 탑승자에게 새로운 영감과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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