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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Oh!쎈 초점] '이제는 G타워 시대'...넷마블, 신사옥서 구로시대 2막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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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넷마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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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글로벌 게임사 대열에 합류한 넷마블이 구로의 새로운 랜드마크 G타워에서 구로시대 2막을 시작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지난 2일부터 넷마블이 본사와 코웨이를 포함한 계열사 입주를 완료하고, 2일부터 G타워에서 새 업무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계열사를 포함해 6000명에 달하는 인원이 한 곳에 모이는 대작업으로 지난 달 2월부터 입주를 진행해 3월 1일 이전에 모든 과정을 마무리했다.

4000억원이 투입된 새로운 구로의 랜드마크 G타워는 지상 39층, 지하 7층, 전체 면적 18만㎡ 규모로 건립됐다.

건물의 규모도 규모지만 구로에 터전을 잡는 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더 뜻 깊다. 구로구는 넷마블 방준혁 의장이 어린시절을 보낸 곳이기도 하다. 방 의장은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서 태어나 28년 간 이 지역에서 산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 역시 구로구에 터전을 잡으며 본격적으로 사세가 확장됐다. 지난 2012년 구로디지털단지로 사옥을 옮긴 뒤로 출시한 모바일 게임들이 연달아 성공하면서 지금의 규모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구로구 대표 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이번 신사옥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환원하기 위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 넷마블 방준혁 의장은 지난 2016년 구로 신사옥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 자리에서 "사옥을 지어 넷마블 뿐만 아니라 첨단 IT 산업의 메카를 짓고, 지역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든다는데 참 감회가 깊다. 제가 자라고 난 동네에 좋은 상생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언급한 바 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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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지난해 매출 2조 4848억원, 영업이익 2,720억원, 당기순이익 3,385억원(YoY 99.4%)을 달성했다. 해외매출의 경우 2020년 연간 1조 7,909억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72%를 차지했고, 전년 대비 23.3% 상승해 글로벌 비중이 점차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코웨이 인수로 규모를 키웠던 넷마블이 신사옥 'G타워'에서 어떤 도약을 하게될지 기대된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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