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30 (토)

지수, 학교폭력 인정…"어두운 과거가 항상 짓눌러왔다"[전문]

댓글 2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배우 지수가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지수는 4일 자신의 SNS에 "저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습니다"라며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그는 "마음 한켠에 과거에 대한 죄책감이 늘 존재했고 돌이키기엔 너무 늦은 후회가 저에게는 늘 큰 불안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두운 과거가 항상 저를 짓눌러왔습니다"라며 "연기자로 활동하는 제 모습을 보며 긴 시간 동안 고통받으셨을 분들께 깊이 속죄하고, 평생 씻지 못할 저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저 개인의 커다란 잘못으로 방송사와 제작진, 배우들, 드라마 현장을 묵묵히 지켜왔던 스태프 관계자분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것이 괴롭고 죄스럽습니다. 저로 인해 드라마에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호소했다.

앞서 지수는 지난 2일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였다. 지수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는 "중학교 2학년부터 학교 일진으로 군림하며 학교에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고 폭로,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3일 "본 사안을 중대히 인지하고 사실 확인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려고 한다"고 밝히며 이메일 제보와 의견 청취를 받겠다고 했다.

하지만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는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출연 중인 지수의 하차를 촉구하는 청원이 올라왔고, 40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며 논란이 커졌다.

다음은 지수 사과문 전문이다.

저로 인해 고통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용서 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습니다. 연기를 시작하게 되면서 제 과거를 덮어둔 채 대중들의 과분한 관심을 받으며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마음 한켠에 과거에 대한 죄책감이 늘 존재했고 돌이키기엔 너무 늦은 후회가 저에게는 늘 큰 불안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두운 과거가 항상 저를 짓눌러왔습니다. 연기자로 활동하는 제 모습을 보며 긴 시간동안 고통 받으셨을 분들께 깊이 속죄하고, 평생 씻지못할 저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습니다.

저 개인의 커다란 잘못으로 방송사와 제작진, 배우들, 드라마 현장을 묵묵히 지켜왔던 스태프 관계자 분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것이 괴롭고 죄스럽습니다. 저로 인해 드라마에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무릎꿇어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