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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뉴스1 PICK]LH 대국민사과…"직원·가족 토지거래 사전신고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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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숙 진보당 서울시장 후보를 비롯한 진보당원들이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LH공사 서울지역본부 앞에서 ‘신도시 투기’ 의혹 LH 공사 임직원 규탄 기자회견을 한 뒤 엄벌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1.3.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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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4일 직원들의 3기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에 대해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2021.3.4/뉴스1


(서울=뉴스1) 이동원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4일 직원들의 3기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에 대해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했다.

사장 권한대행 임무를 수행 중인 장충모 LH 부사장은 이날 “일부 직원들의 광명시흥지구 투기의혹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충격과 실망을 드렸습니다.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합동으로 3기 신도시 전체에 대한 관련부서 직원 및 가족의 토지거래현황 전수조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라며 “국민들께서 한 치의 의구심도 들지 않도록 사실관계 규명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만일 위법사항이 확인될 경우 법과 규정에 따라 엄중 조치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지난 2일 참여연대는 LH 직원들 10여명이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광명·시흥 지구 내 2만3028㎡의 토지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약 7000평에 달하는 부지로, 토지 매입을 위해 약 58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참여연대는 직원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토지를 사전매입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3기 신도시 전수 조사와 엄중 대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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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과 참여연대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사무실에서 'LH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사전투기 의횩 발표 및 공익감사청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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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3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광명·시흥은 물론 3기 신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국토부와 LH, 관계 공공기관의 신규 택지개발 관련 부서 공모자 및 가족 등에 대한 토지거래 전수조사를 빈틈없이 실시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하고 있다.2021.3.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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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들의 3기 신도시(광명·시흥지구) 투기 의혹이 확산하는 가운데 변 장관에게도 책임의 화살이 쏠리고 있다. 2021.3.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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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3일 정부가 신규택지 후보지로 발표한 광명·시흥 지구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 국토부 및 LH 관계공공기관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사진은 LH직원들이 사들인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 소재 농지의 모습. 2021.3.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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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3일 정부가 신규택지 후보지로 발표한 광명·시흥 지구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 국토부 및 LH 관계공공기관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이날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 도로에 LH를 비난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2021.3.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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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3일 정부가 신규택지 후보지로 발표한 광명·시흥 지구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 국토부 및 LH 관계공공기관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사진은 LH직원들이 사들인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 소재 농지의 모습. 2021.3.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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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3일 정부가 신규택지 후보지로 발표한 광명·시흥 지구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 국토부 및 LH 관계공공기관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사진은 LH직원들이 사들인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 소재 농지의 모습. 2021.3.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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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3일 정부가 신규택지 후보지로 발표한 광명·시흥 지구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 국토부 및 LH 관계공공기관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이날 LH직원들이 사들인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 소재 농지에 작물이 매말라 있다. 2021.3.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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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숙 진보당 서울시장 후보를 비롯한 진보당원들이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LH공사 서울지역본부 앞에서 ‘신도시 투기’ 의혹 LH 공사 임직원 규탄 기자회견을 한 뒤 엄벌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신도시 지정·보상 업무와 관련된 LH공사 임직원이 투기에 앞장섰다면 날마다 치솟는 부동산 가격에 고통 받는 서민의 절망을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밝히고, 철저한 진상조사와 처벌을 촉구했다. 2021.3.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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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4일 오전 LH공사 직원 투기 의혹과 관련 경기 시흥시 과림동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21.3.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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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4일 직원들의 3기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에 대해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했다. LH 임직원 명의로 사전 발표된 사과문에는 "부동산 시장 불안으로 힘든 국민께 희망을 드려야 할 공공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이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통감한다"고 밝혔다.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LH공사 서울지역본부 앞을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2021.3.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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