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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기아 ‘K8’ 실내 공개… 새로운 시작 알리는 ‘퍼스트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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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석 공항 라운지’ 영감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장착

대시보드 낮추고 삼각 창 확보… 개방감 극대화

인포·공조 전환 방식 터치 조작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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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4일 준대형 세단 K7 후속모델인 ‘K8’의 실내 디자인을 공개했다. 항공기 1등석 좌석이 아니라 ‘1등석(First Class) 공항 라운지’에서 영감을 받은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우드 그레인 장식과 퀼팅 가죽, 금속 등을 활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고 한다. 스티어링 휠에 적용된 기아 새 로고도 주목할 만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요소는 K8에 처음 적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Panoramic Curved Display)’다. 12.3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 2개가 이어져 계기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구성한다. 계기반 덮개를 없앤 개방형 디자인을 구현했고 운전석에 최적화된 곡률로 인포테인먼트 기능 이용 시 시선이동을 최소화한다고 기아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대시보드 높이를 20mm가량 낮추고 A필러 각도와 룸 미러 모듈 크기 등을 최적화해 우수한 시계 영역 확보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사이드미러 접합부는 창문에서 문짝으로 내리고 삼각 창(델타 글라스)을 추가했다. 전반적으로 개방감을 높이기 위한 설계를 반영한 것이다. 좌·우 스피커와 금속 장식은 전면부 영역을 측면까지 확장해 실내 공간을 더욱 넓어 보이게 한다. 곳곳에 더해진 우드 그레인 소재는 안락한 분위기를 구현하는데 한몫 한다. 도어 내부 다이아몬드 패턴 퀼팅 장식과 무드 조명은 외관과 조화를 이루면서 ‘스타클라우드라이팅’을 완성한다는 게 기아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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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 시스템 등 조작계는 검정 유광 소재로 이뤄졌다. 특히 인포테인먼트와 공조 시스템을 통합해 조작할 수 있는 터치 전환 방식 조작계가 이번에 처음 적용됐다. 중앙에 위치한 버튼을 사용해 기능(인포테인먼트, 공조) 전환이 가능하다. 변속기는 다이얼 방식이다.

이밖에 나파가죽 퀼팅 시트와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14스피커, 기아 최초), 투톤 스티어링 휠 등이 더해졌다.

기아 관계자는 “K8 실내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직관적인 설계가 조화를 이뤄 탑승자에게 새로운 영감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K8은 새롭게 변모한 기아가 선보인 첫 신차로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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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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