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오는 9월 리모델링을 앞둔 KT 광화문 웨스트 빌딩의 리모델링 계획을 확정했다. 2020.7.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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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송화연 기자 = KT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광화문 웨스트(West) 사옥의 리모델링 계획을 확정하고 업무공간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엔터프라이즈부문 등 최근 KT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기업간거래(B2B) 관련 사업부문들이 광화문을 떠나 송파·분당으로 이전한다.

4일 KT는 광화문 웨스트사옥 업무공간 이전 계획을 확정하고 "광화문 웨스트 리모델링 일정은 오는 9월부터 오는 2023년 11월까지"라며 업무공간 이전 부서 및 입주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기존 KT 광화문 웨스트 사옥에는 Δ엔터프라이즈 부문 Δ정책협력실 ΔSCM전략실 Δ홍보실 Δ광화문지사·북부법인고객1담당·고객케어센터 Δ클라우드(Cloud)플랫폼 담당 등의 사업부들이 위치해 있었다.

리모델링을 위한 이전 계획에 따르면 Δ정책협력실 ΔSCM전략실 Δ홍보실 Δ광화문지사·북부법인고객1담당·고객케어센터는 바로 옆에 위치한 광화문 이스트(EAST) 신사옥으로 이동하게 됐다.

이날 KT는 최근 KT가 집중하고 있는 엔터프라이즈 부문, 클라우드플랫폼 담당, AI/DX융합사업부문과 네트워크/IT전략본부 등 'B2B 사업부문'을 새로 짓는 송파 사옥과 분당 사옥으로 이전한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기존 광화문 웨스트 구사옥에 있었던 엔터프라이즈 부문과 클라우드플랫폼 담당뿐 아니라 광화문 이스트 신사옥에 있었던 AI/DX융합사업부문과 네트워크/IT전략본부도 이동한다.

엔터프라이즈 부문과 AI/DX융합사업부문은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송파사옥으로 이동한다. 클라우드플랫폼 담당과 네트워크/IT전략본부는 경기 성남에 위치한 KT분당 본사로 이전될 계획이다.

이날 KT는 "광화문 이스트 사옥 및 분당 사옥으로 이전하는 사업부문의 재배치에 대한 정확한 날짜는 오는 6월쯤 재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KT가 밝힌 송파 신사옥의 준공 예정일은 오는 6월로, 이전되는 사업부문의 송파사옥 입주는 오는 9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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