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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작심 반박' 윤석열 9%, 소폭 상승…이재명 27% 선두, 이낙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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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p 내리고 이낙연 1%p 올라…윤석열 2%p↑

진보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독주'…민주 34%·국힘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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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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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지지율이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 지난 2일 "검찰의 수사권 박탈은 법치 말살"이라며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자 여론이 움직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선두를 유지했지만 지지율은 소폭 내렸다. 반대로 대권 출마가 임박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지율이 올랐다.

4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1~3일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3월1주차 전국지표조사(NBS)를 진행한 결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지사 27%, 이낙연 대표 12%, 윤석열 총장 9%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에서 이 지사 28%, 이 대표 11%, 윤 총장 7%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 지사는 1%p 내리고 이 대표는 1%p 상승했다. 특히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립을 두고 "이를 막을 수 있다면 총장직을 100번이라도 걸겠다"고 작심 발언했던 윤 총장의 지지율은 2%p 올랐다.

'없다', '모름', '무응답' 등 태도를 유보한 부동층 비율은 33%로 여전히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가운데서는 이재명 지사가 46%, 이낙연 대표가 27% 지지율을 기록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윤석열 총장 27%, 홍준표 무소속 의원 1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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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추세 동향 - 3월1주차 NBS 리포트©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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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진영 대선후보 적합도는 이재명 지사가 32%로 선두를 달렸다. 이낙연 대표는 16%, 정세균 국무총리는 4%였으며 부동층은 41%를 차지했다. 진보층에서는 이재명 지사 48%, 이낙연 대표 24%, 보수층에서는 이재명 지사 23% 이낙연 대표 10%로 양측 모두 이재명 지사가 두 배 격차를 보였다.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는 윤석열 총장 13%, 안철수 대표 11%, 홍준표 의원 10% 순으로 나타났으며 부동층은 51%로 절반을 넘었다. 다만 보수층에서는 윤석열 총장 26%, 홍준표 의원 16%, 안철수 대표 10%인 반면, 진보층은 안철수 대표 12%, 홍준표 의원 8%, 윤석열 총장 4%를 기록해 성향에 따라 순위가 달라졌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힘 21%, 정의당 6%, 국민의당 4% 순으로 나타났다. '모름', '무응답' 등 부동층은 30%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8.2%,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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