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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돌풍 주역’ 김종원, 위마즈 꺾고 4강…사파타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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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김종원이 비롤 위마즈(??뱅피닉스)에 승리하며 PBA투어 첫 4강에 진출했다. 스페인의 젊은피 사파타(블루원엔젤스)는 마민캄을 제압하고 4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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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빌리어드뉴스 이상민 기자] 상금랭킹 30위와 28위(이하 650만원)로 왕중왕전에 턱걸이로 출전한 김종원(46)과 다비드 사파타(29‧블루원엔젤스)가 4강에 진출하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서 열린 ‘20-21 PBA투어 SK렌터카월드챔피언십’ 8강전 1턴 경기에서 김종원과 사파타는 각각 비롤 위마즈(웰뱅피닉스)와 ‘베트남 강호’ 마민캄(신한알파스)에 풀세트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4강에 진출한 김종원과 사파타는 상금 1000만원을 확보했으며 김종원은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TS‧JDX)-김재근(크라운해태라온) 승자, 사파타는 강동궁(SK위너스)-글렌 호프만(네덜란드)와 승자와 5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다크호스’ 김종원, 위마즈 꺾고 PBA투어 첫 4강

왕중왕전에서 김종원의 돌풍은 계속됐다. 8강전서 위마즈에 3:2(3:15, 15:12, 15:7, 7:15, 15:12)로 승리하며 PBA 대회 첫 4강에 진출했다. 김종원의 최고 성적은 2019년 9월 열린 4차 대회 TS샴푸챔피언십 8강이다.

두 선수는 4세트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세트스코어 2:2로 맞섰다. 위마즈가 1세트를 하이런 7점을 앞세워 따냈지만 김종원이 2, 3세트를 몰아치기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그러나 위마즈가 4세트를 15:7로 가져가 승부는 5세트로 향했다.

마지막 5세트. 김종원은 2-6에서 6이닝 하이런 6점으로 8-6 역전에 성공했다. 7이닝서는 2연속 뱅크샷으로 12-6까지 점수를 벌렸다. 위마즈의 추격에 12-12 동점을 허용했지만 14이닝 뱅크샷으로 매치포인트, 15이닝 끝내기 득점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사파타, 마민캄에 3:2 승리

‘스페인의 젊은기수’ 사파타는 마민캄을 3:2(15:12, 15:8, 8:15, 12:15, 15:6)로 제압했다.

사파타는 1세트 초반 마민캄에 하이런 6점을 허용한 후 3이닝 하이런 7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마민캄이 다시 6점을 뽑아내 12-8을 만들어 1세트를 가져는 듯 했다. 하지만 사파타가 9이닝서 뱅크샷 포함 끝내기 하이런 6점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4이닝 만에 끝났다. 사파타는 이번에도 마민캄의 공격에 4-7로 지고 있었지만 3이닝 4득점에 이어 4이닝 하이런 7점으로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그러나 승리를 눈앞에 둔 사파타는 3세트(8:15)와 4세트(12:15)를 잇따라 내주며 마민캄과 5세트 대결을 벌였다.

5세트서도 3이닝까지 공타에 그치며 마민캄에 끌려갔다. 그러나 4이닝 뱅크샷 두 개로 역전에 성공한 뒤 6이닝 하이런 7점으로 11-6까지 달아났다. 이후 7이닝 2점을 보태며 13-6을 만들었고 8이닝서 마지막 2점을 채우며 경기를 끝냈다. [imfactor@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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