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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상황 빠졌을 때도…아이폰11, 위치정보 제한적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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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방통위, 지난해 9월~12월 개인위치정보품질 평가 결과 발표…LGU+ 개선 필요·일부 외산폰 제한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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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기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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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이나 납치 등 위급상황에 처했을 때, 구조의 중요한 단서가 되는 휴대폰 위치정보 품질이 SK텔레콤과 KT는 양호했지만 LG유플러스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11 등 외산폰의 경우에도 위치정보의 일부만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9~12월 이통3사 및 기타 단말기의 개인위치정보 품질을 측정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단말기의 GPS와 와이파이 기능이 꺼진 상태에서 긴급 상황 발생 시 단말기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켜서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위치정보를 제공하는지를 측정한 것이다.


SKT·KT는 양호, LGU+는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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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방식 측정 결과. /사진=방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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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이나 납치 등 위급 상황에서 휴대폰 위치정보는 매우 중요한 구조의 단서가 된다. 휴대폰 단말기에서 소방청, 해양경찰청, 경찰관 등 긴급구조기관에 구조자의 위치 정보를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주는지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의 성패를 좌우한다. 이동통신사와 휴대폰 단말기의 개인위치정보 품질 개선이 필수적인 이유다.

이통3사의 긴급구조 위치정보 제공 성공률을 보면 GPS 방식은 82.9%, 와이파이 방식은 82.3%로 나타났다. 2019년에 비해 GPS·와이파이·기지국 등 각 측위방식에 대한 위치정보 성공률·응답시간·정확도는 모두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통신사별로 살펴보면 GPS 방식에서는 위치성공률이 SK텔레콤은 94.4%, KT는 93.1%를 나타냈지만 LG유플러스는 61.1%에 그쳤다. 위치 정확도는 KT 34.5m, SK텔레콤 39.5m, LG유플러스 82.2m로 KT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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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방식 측정 결과. /사진=방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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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방식 측정 결과 역시 LG유플러스는 개선이 필요했다. 와이파이 위치 성공률은 KT 97.4%, SK텔레콤 97.2%, LG유플러스 52.3%, 위치정확도는 SK텔레콤 30.2m, KT 33.0m로 집계됐다.

기지국 방식의 위치 정확도는 SK텔레콤 70.0m, KT 142.4m, LG유플러스 485.6m, 위치 응답시간은 SK텔레콤 1.6초, KT 1.9초, LG유플러스 2.3초였다.


"아이폰11, 긴급통화 중에만 위치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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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신제품 아이폰 11 · 11 Pro · 11 Pro Max 등이 정식 출시된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애플 가로수길 매장에서 구매자들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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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이외의 기타 단말기의 위치정보 품질 측정 결과, 기지국 위치정보의 경우는 주요 외산 단말기·자급제 단말기·알뜰폰 단말기·유심(USIM) 이동 단말기 모두 제공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GPS 및 와이파이 위치정보는 단말기의 측위기술 적용 여부 등에 따라 부분적으로 제공되고 있었다. 애플의 경우 아이폰 11이 GPS는 긴급통화 중에만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와이파이는 이통3사 측위모듈이 탑재되지 않아 위치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샤오미의 미10, 화웨이의 P40 프로는 GPS와 와이파이 모두 이통3사 측위 모듈이 탑재되지 않아 위치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상혁 위원장은 "이번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측정 결과를 토대로 위급상황에서 구조자의 위치정보를 긴급구조기관 등에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및 사업자와의 협의를 거쳐 관련 제도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수현 기자 theksh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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