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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접종률 50% 넘긴 이스라엘 최근 사망자 78%는 백신 미접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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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률 50%를 넘긴 이스라엘에서 최근 코로나19 사망자 10명 가운데 약 8명이 백신 미접종자로 확인됐다고 와이넷(Ynet) 뉴스 등 현지 매체가 4일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보건부가 전날 공개한 최근 코로나19 통계에 따르면 2월 전체 코로나19 사망자 935명 가운데 78%가 백신 미접종자 또는 1회 접종자였습니다.

보건부는 그 외 대부분이 2회차 접종 후 1주일이 이내에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에서 확인된 화이자-바이오 엔테크 백신의 코로나19 감염 예방 효능은 2회차 접종 1주일 후 91.8%였고, 중증 감염 억제율은 96.4%, 사망 억제율은 94.5%였습니다.

2차 접종 후 2주일이 지난 시점의 감염 예방 효능은 95.8%, 중증 감염 억제율은 99.2%, 사망 억제율은 98.9%로 나왔습니다.

백신 접종을 마칠 경우 중증 또는 사망 확률이 극히 낮아지지만, 백신을 회피하거나 한 번만 맞고, 2차례 접종 후 온전한 면역이 형성되기 전에 방심하면 증상이 깊어지거나 사망할 확률이 커진다는 뜻입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에서는 전체 국민의 52%에 해당하는 484만여 명이 1차 접종을, 38%에 해당하는 355만여 명이 2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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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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