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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홍준표 "윤석열 사표 잘못된 결단"→"안타깝지만 힘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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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빠가 후임 되면 수사청은 막으리란 충정인 듯"

뉴시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04.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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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4일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와 관련, "이 땅의 자유 민주주의와 문재인 폭정을 막는데 다 함께 힘을 모아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떤 행보를 하더라도 윤 총장에 대한 국민적 기대는 상당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총장의 입장으로서는 자신의 사퇴로 후임 총장이 소위 문빠가 되면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은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검찰을 위한 충정으로 사퇴했을 수도 있으나 문재인 대통령이 관여된 것으로 보이는 드루킹 상선(上線)사건, 원전 비리 사건, 울산 시장 선거 관권 개입사건이 적어도 문 정권하에서는 묻힐 수밖에 없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했다.

앞서 홍 의원은 윤 총장 사퇴설이 불거진 오전에는 "지금 사표를 낸다면 그것은 잘못된 결단이 될 것"이라며 "지금은 70년 검찰의 명예를 걸고 문재인 대통령 연루 여부 세 가지 사건에 전 검찰력을 쏟아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울러 어제 대구지검 방문도 정치권 진입을 타진해 보기 위한 부적절한 행보였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검찰총장답지 않은 정치 행위를 했다는 오해도 받을 수 있다"며 "정면 돌파하라"고 권했다.

그러면서 "윤 총장의 기개와 담력을 믿는다"며 "정치는 소임을 다 한 뒤 해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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