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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미래 탈락…김가영, 전애린에 완승 LPBA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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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4일 LPBA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8강전서 탈락한 이미래와 4강 진출에 성공한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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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빌리어드뉴스 박상훈 기자]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인 이미래(TS·JDX히어로즈)와 김가영(신한알파스)의 희비가 엇갈렸다.

LPBA 통산 4회 우승자 이미래는 8강서 탈락한 반면, 김가영은 여유있게 4강에 진출했다.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21 LPBA SK렌터카월드챔피언십’ 8강전에서 김가영은 전애린(NH그린포스)을 세트스코어 3:0, 박지현은 이미래를 3:1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앞서 열린 8강전에서는 김세연이 김경자를 3:1로, 김은빈은 박수아를 3:0으로 꺾고 4강에 선착했다.

이에 따라 5일 열리는 4강전은 김세연-김은빈(12:00), 김가영-박지현(19:00) 대결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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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 LPBA SK렌터카월드챔피언십 4강서 맞붙는 김가영과 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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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래 8강 탈락 ‘이변’…박지현에 1:3 패

이미래는 하이런 7점을 앞세워 맹공을 펼친 박지현에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2세트 역시 1이닝부터 3연속 공타하며 공격이 살아나지 못했다. 4이닝서 1득점, 6이닝 3득점, 10이닝 4득점에 그쳤다. 총 17이닝 중 14이닝 공타하며 8:11(18이닝)로 패하며 두 세트를 연속으로 내줬다.

3세트는 초반 득점을 쌓으며 8이닝서 10:9로 앞서갔다. 이후 이미래가 9이닝부터 13이닝까지 공타하는 동안 박지현은 12이닝서 1점을 추가하며 10:10 동점을 만들며 추격했다. 그러나 14이닝서 이미래가 나머지 1점을 추가하며 승리, 세트스코어 1:2이 됐다.

4세트는 다시 박지현이 승기를 잡았다. 2이닝 4득점, 3이닝 3득점에 성공하며 단숨에 7:1로 앞섰다. 그러나 이미래는 6이닝 4득점, 10이닝 1득점에 성공하며 6:7로 추격에 나섰으나, 이후 13이닝서 1득점에 그치며 7:11(16이닝)로 패했다. 최종 세트스코어 1:3 박지현 승.

4세트 막판 두 선수는 난구 배치가 이어지면서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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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에 0:3으로 패한 전애린이 득점에 실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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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샷 8방’ 김가영, 전애린에 3:0 완승

1세트는 김가영이 8이닝서 세번의 뱅크샷에 성공, ‘끝내기’ 하이런 6점을 터뜨리며 11: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기세를 몰아 2세트 역시 김가영이 리드했다. 1이닝부터 두번의 뱅크샷에 성공하며 전애린을 몰아쳤다. 이어 4이닝서 4득점을 쌓으며 8:0으로 앞서갔고, 12이닝서 나머지 3점을 추가하며 11:5로 가볍게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2:0.

3세트 역시 3이닝서 뱅크샷 포함 4득점을 시작으로 2-3-1득점에 성공하며 10:3으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했다. 이어 8이닝서 나머지 1점을 추가하며 11:3으로 제압, 최종 세트스코어 3:0으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hoonp777@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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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서 대결을 앞둔 김세연과 김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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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4강(5일)

△김세연-김은빈(12:00) △김가영-박지현(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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