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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1시간만에 尹 사의 수용하고 신현수 사표까지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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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윤 총장이 공개적으로 사의를 밝힌지 1시간 만에 이를 수용했습니다. 이 사실을 알리는 청와대 발표도 단 한문장 이었습니다. 임기를 남기고 떠나는 윤 총장에 대한 싸늘한 시선이 느껴집니다. 이번에는 청와대로 가보겠습니다.

김정우 기자. 청와대가 즉각 사의를 수용한 건 예상하고 있었다, 더 이상 미련없다 뭐 이런 뜻입니까?

[기자]
네, 말씀하신대로 윤 총장에 대한 차가워진 청와대의 시선이 그대로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윤 총장의 사표가 오후 2시를 조금 넘겨 법무부에 제출됐는데, 3시에 청와대가 관련 브리핑을 공지했습니다.

정만호 / 靑 국민소통수석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를 수용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사표 수리를 결심하기까지 한 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고, 발표문도 단 24글자, 한 문장으로 끝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추미애 장관이 올린 윤 총장 징계안을 재가했던 만큼 이른바 '윤석열 찍어내기' 논란의 당사자이기도 했죠.

이번에도 검찰개혁에 사실상 속도조절을 주문해 놓고도 여당의 중수청 설치 주장을 막지 않아 '레임덕 논란'으로 번지기도 했습니다.

검찰개혁을 명분으로 한 여당 강경파의 압박을 청와대가 방어하지 못하면서 윤 총장은 사퇴를 택했고, 문 대통령도 결국 윤 총장과의 결별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앵커]
얼마 전 사퇴 논란이 있다가 일단락 됐다고 했던 신현수 민정수석 후임도 곧바로 발표했지요?

[기자]
네, 윤 총장 사의 수용 브리핑 40분 후, 신현수 민정수석 사퇴가 발표됐습니다.

신현수 / 靑 민정수석
"여러 가지로 능력이 부족해서 이렇게 떠나게 되었습니다."

검찰 고위직 인사 과정에서 배제된 뒤 사표를 낸 게 지난달 17일이었으니까, 보름만에 사표를 수리한 건데, 청와대는 국민들을 상대로 '신현수 사퇴 파문'이 "일단락됐다"고 강조해왔지만, 결국 내부적으론 후임자 인선을 해온 셈입니다.

김진국 신임 민정수석은 '비(非) 검찰 출신'으로 노무현 청와대에서 법무비서관을 지냈고, 민변 부회장을 거쳐 문재인 대선 캠프에서도 활동했습니다.

청와대에서 TV조선 김정우입니다.

김정우 기자(hgu@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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