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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탔는데"…벽돌 던진 오토바이 운전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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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 도로 한복판에서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승용차 뒷유리를 향해 '벽돌'을 던지고 도망갔습니다. 차 안에는 아이들도 타고 있었는데, 이 오토바이는 자신에게 경적을 한번 울렸다는 이유로 차를 따라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공사장에서 오토바이 한 대가 튀어나옵니다.

속도를 줄이며 승용차를 뒤따라오더니 갑자기 팔을 뻗어 무언가를 던지고, 이내 차량 뒷유리가 와장창 깨집니다.

서울 대치동 도로에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벽돌을 던져 차량 뒷유리가 박살 났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피해차량 운전자로 당시 아이들이 타고 있었다며, 자칫 벽돌이나 유리조각에 맞았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고 설명합니다.

글쓴이는 우회전을 하던 중 무리하게 끼어드는 오토바이에 경적을 한번 울렸을 뿐인데, 이 오토바이가 계속 따라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쪽을 보시면 이렇게 무거운 벽돌이 수백 장 쌓여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경찰은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이 중 하나를 집어 들어 대로변으로 나온 뒤 차량을 향해 던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범행에 사용한 벽돌인지 확인하기 위해 성분검사까지 이뤄졌습니다.

[공사장 관계자 : 경찰이 이 돌을 갖고서 제품사가 어디 것인지 저한테 자료를 달라고 해서 줬거든요. 성분 물질 검사를 하려고….]

경찰은 신고 16시간 만에 오토바이 운전자 30대 남성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붙잡힌 남성은 범행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CCTV로 인상착의를 특정했고, 오토바이 운행기록 등을 확인해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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