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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조폭 대부분 한국인"…공동 저자도 혐오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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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버드대 램지어 교수가 일본의 조직 폭력배 대부분이 한국인이라고 주장한 논문도 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논문의 공동저자인 또 다른 교수는 SNS에 각종 혐오 발언을 쏟아내다 학교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2018년 3월, 하버드대 램지어 교수가 인디애나대 라스무센 교수와 함께 일본의 조직범죄를 분석해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입니다.

최하층민으로 일본에서 극심한 차별을 받는 부락민을 설명하면서 조직폭력배 대부분은 한국인이나 부락민이라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실제 후쿠오카 지역 야쿠자인 쿠도카이의 조직원 70%는 부락민이나 한국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이 출처는 한 일본인의 개인 블로그였습니다.

[알렉시스 더든/코네티컷대 역사학과 교수 : 그 논문은 단순히 사실이 아닙니다. 이미 램지어 교수는 특별히 모든 한국 여성들을 매춘부라고 주장했고,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 남성에 대해서는 범죄자이거나 테러리스트로 표현했습니다.]

공동 저자인 라스무센 교수는 지난해 8월부터 지금까지 무급 휴직 상태입니다.

천재들은 남자가 월등히 많다는 성차별 트윗을 비롯해 성소수자는 대학에 들어오면 안 된다, 흑인은 백인 학생에 비해 열등하다는 내용의 혐오 트윗을 쏟아내다 대학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당 논문에 대해 입장을 요구했지만, 램지어 교수는 답변을 하지 않았고, 라스무센 교수는 너무 뜨거운 주제여서 신중하게 답변해야 하는데 지금은 시간이 없다는 입장을 보내왔습니다.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역사 왜곡뿐만 아니라 한국인에 대한 혐오와 증오까지, 램지어 교수는 자신의 논문을 통해 학계에 전파하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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