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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BBC, "손흥민의 환상 아웃프론트 크로스, 케인이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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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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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케인을 향한 손흥민의 환상적인 아웃프론트 크로스에 'BBC'가 혀를 내둘렀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5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풀럼에 1-0 리드를 잡았다.

경기 전 양 팀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홈팀 풀럼은 마자, 카발레이로, 쿠르먼, 로프터프치크, 레미나, 리드, 아이나, 안데르센, 아다라비오요, 로빈슨, 아레올라가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케인, 손흥민, 베일, 알리, 은돔벨레, 호이비에르, 데이비스, 산체스, 알더베이럴트, 도허티, 요리스로 맞섰다.

손흥민은 전반 초반부터 예리한 킥 감각을 보여주며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었다. 전반 17분 손흥민에는 환상적인 아웃프론트 크로스를 케인에게 정확하게 배달했지만 케인의 헤더가 아레올라 골키퍼에 막혔다.

전적으로 케인의 마무리가 아쉬웠다. 골문 바로 앞에서 뚝 떨어지는 크로스를 선제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수비수의 방해도 없는 상황이었지만 헤딩이 머리에 제대로 맞지 않았다.

영국 'BBC'는 손흥민의 크로스에 깜짝 놀랐다. 'BBC' 패널로 참석한 맷 업슨은 "손흥민의 대단한 크로스였다. 왼쪽에서 정말 멋진 크로스가 그의 아웃프론트로부터 연결됐다. 케인은 수비 마크도 완전히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형편없는 마무리였다. 곧바로 아레올라의 품에 안겼다"고 지적했다.

토트넘은이어진 찬스는 살리는데 성공했다. 전반 20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알리에게 땅볼 크로스를 내줬고, 이를 알리가 감각적으로 밀어넣었다. 그러나 득점이 알리의 골이 아닌 자책골로 정정되면서 손흥민의 9호 도움도 인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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