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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24만원 싸게 냈더니…갤S21, 2배 많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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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갤럭시S21 울트라. [사진제공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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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1월 29일 출시한 갤럭시S21 국내 판매량이 60만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장조사업체 애틀러스 리서치앤컨설팅에 따르면 갤럭시S21은 출시 이후 4주차까지 국내 판매량이 59만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출시된 갤럭시S8(62만대)에 근접한 수준이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 갤럭시S 모델 판매량은 갤럭시S8 이후 쭉 감소세였다.

애틀러스 리서치앤컨설팅은 정확한 수치는 밝히지 않았으나, 갤럭시S21 첫 달 판매량은 전작인 갤럭시S20와 대비 1.5∼2배 가량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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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 판매량 추이[사진제공 = 애틀러스 리서치앤컨설팅]


갤럭시S21의 판매 호조는 전작보다 저렴한 가격이 주효했다. 갤럭시S21 출고가는 일반 모델이 99만9900원, 플러스가 119만9000원, 울트라가 159만9400원이다. 삼성 5G 플래그십 모델이 100만원 이하로 출시된 것 이번이 최초다.

전작인 갤럭시S20은 일반 모델이 124만8500원, 플러스 135만3000원, 울트라 159만5000원인데, 낮은 라인업의 경우 최대 24만원가량 저렴하게 출시됐다.

출고가 인하 효과로 갤럭시S21 기본 모델 판매 비중은 시리즈 중 50%에 육박했다. 전작인 갤럭시S20의 경우 기본 모델 판매 비중이 30% 수준이다.

애틀러스 리서치앤컨설팅 역시 "갤럭시S21 판매량 급증은 5G 가입자 확대를 노리는 이통사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전작 대비 출고가를 인하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winon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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