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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리버풀전 MOM? 은골로지뉴!"...파브레가스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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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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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세스크 파브레가스(33, AS모나코)가 리버풀전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2명을 동시에 언급했다.

첼시는 5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리버풀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3점을 더해 리그 4위로 뛰어올랐다.

첼시는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전반 23분 티모 베르너가 득점을 기록했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전반 42분 선제골이 나았다. 마운트가 캉테의 패스를 받아 좁은 지역을 돌파한 뒤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후반 디오고 조타,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을 넣어 공세를 강화했지만 첼시 수비를 뚫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첼시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 경기에서 첼시가 리버풀을 상대로 우위를 점할 수 있던 이유는 중원 장악이었다. 중원에서 리버풀의 흐름을 차단하고 빌드업 시발점이 돼 첼시가 주도권을 잡도록 했다. 중원 듀오 은골로 캉테와 조르지뉴 활약이 돋보였다는 말과 직결된다. 두 선수는 공수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 첼시 승리에 일조했다.

기록으로 증명된다. 캉테는 키패스 1회, 태클 4회, 인터셉트 2회, 클리어링 2회, 롱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조르지뉴는 패스 성공률 87.3%, 드리블 2회, 피파울 2회, 태클 5회, 인터셉트 3회 등에 성공했다. 두 선수는 선발 풀타임 활약을 하며 첼시 중원을 책임졌고 리버풀은 이들에 고전하며 공격 전개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캉테는 더 할 말이 없다. 최고의 활약 속 첼시 중원을 지배했다. 왕성한 활동량 활용한 압박으로 공 소유권을 가져왔다.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다웠다. 조르지뉴는 빌드업에 이어 수비적인 부분에도 공헌하며 토마스 투헬 감독 믿음에 보답했다"고 평했다. 캉테는 평점 9점, 조르지뉴는 8점을 받았다.

아스널, 첼시 등등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파브레가스는 SNS를 통해 "리버풀전 MOM은 은골로지뉴다!"고 언급했다. '은골로지뉴'는 캉테와 조르지뉴의 이름을 따서 만든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은골로지뉴'와 더불어 마운트,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등 어린 선수들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 10경기 무패를 이끌며 4위권에 안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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