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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日여당 간부 "주요국 선수 참가 못한다면" 올림픽 취소 가능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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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관중 수용 보류는 "선택지로 있을 수 있어"

뉴시스

[도쿄=AP/뉴시스]지난해 12월 1일 일본 도쿄의 오다이바 해상에 떠 있는 오륜 마크 모습. 202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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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집권당 간부가 도쿄올림픽에 대한 취소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5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자민당 정조회장은 전날 BS11 방송에 출연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 가능 여부에 대해 "주요국 선수가 대량으로 오지 못할 경우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올림픽 취소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지(취소)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통신은 분석했다.

그는 또 일본 정부가 해외 관중 수용 보류를 검토하고 있는데 대해 "선택지로서는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이 등은 해외 관중 수용 보류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 불안 불식과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여론의 이해를 얻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고 봤다.

최근 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도쿄(東京)도, 일본 정부,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등은 5자 회담을 가지고 이달 내로 도쿄올림픽 해외 관중 수용 여부에 대해 결론 내리자고 합의했다.

일본에서는 5일 수도권에 내려진 코로나19 감염 억제를 위한 긴급사태 선언이 21일까지 2주 연장될 전망이다. 해외에서의 코로나19 감염 상황도 진정되지 않은 가운데 일본에서는 취소를 원하는 여론이 적지 않다.

지난 3일 발표된 요미우리 신문 여론조사에서는 "감염 확산 우려가 있으니 개최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응답이 58%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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