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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V리그 남자부 11일 재개…대한항공 선수단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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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현역 선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중단된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경기가 다시 시작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2주간 중단됐던 남자부 경기를 오는 11일부터 다시 시직핟나"고 5일 발표했다. KOVO는 "정규리그 마지막 6라운드 남은 경기는 모두 치르고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 등 포스트시즌도 정상적으로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남자부는 지난달(2월) 21일 KB손해보험-OK금융그룹전 이후 중단됐다. KB손해보험 미들 블로커(센터) 박진우가 경기 다음날(2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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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사무국 관계자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대한항공 선수단은 전원 진단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2주 동안 중단된 V리그 남자부는 오는 11일부터 재개된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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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사무국 직원도 23일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고 V리그 남자부 일정은 KOVO가 마련한 코로나19 대응 메뉴얼에 따라 2주 중단됐다.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은 선수단은 22일부터 진단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중이다.

남자부 경기는 당초 오는 8일부터 재개될 예정이었지만 좀 더 뒤로 조정됐다. 지난 3일 오후 대한항공 사무국 관계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선수단과 사무국 직원이 선별 진료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았다.

KOVO는 "리그 중단 기간 중 구단 관계자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선수들과 동선이 겹치지 않았다"면서 "해당 직원과 면담한 선수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황이다. 선수단 전체가 음성 판정을 받은 상황을 고려해 리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OVO는 중단된 경기 일정에 대해 부분 재조정했다. 2월 25일 열리기로 한 삼성화재-우리카드전(대전 충무체육관)부터 일정에 들어간다. KOVO는 "연기된 일정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몇몇 팀들간 연전을 치러야하는 상황이 있어 일부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남자부 봄 배구는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될 경우 오는 4월 4일부터 시작된다. 준플레이오프는 단판 승부다. 플레이오프는 3전 2승제로 4월 6일부터다.

챔피언결정전은 4월 11일부터 4월 17일까지 5전 3승제로 열린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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