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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웹서비스(AWS)가 관리형 블록체인 서비스 ‘아마존 매니지 블록체인’(Amazon Managed Blockchain)에서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을 지원한다.

AWS는 2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AWS 고객들은 이제 이더리움 노드를 수 분 만에 쉽게 공급할 수 있고, 링크비(Rinkeby), 롭스텐(Ropsten)과 같은 메인넷과 테스트넷에 연결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은 네트워크 저장 및 전송 시 암호화 표준 오픈 소스 이더리움 API를 통해 네트워크에 안전하게 접속,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대한 빠르고 안정적인 동기화 원장 데이터 저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2019년 5월 출시된 ‘아마존 매니지 블록체인’는 빠른 거래 처리속도가 강점이라고 알려진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인 오픈 소스 프레임워크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 등을 사용해 공용 네트워크에 가입하거나 개인 네트워크 생성과 관리할 수 있는 관리형 블록체인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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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지금까지는 프리뷰 버전으로 이더리움에 대응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발표를 통해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공식적으로 일반에 제공된다. AWS는 지난해 12월 이더리움 지원을 발표한 지 3개월 만에 일반에 공개했다.

AWS는 "블록체인은 중앙기관 없이 트랜잭션을 실행 가능한 응용 프로그램을 구축 할 수 있지만 설정 부분이 분산 관계에 설정이 복잡하고 관리가 어렵다“며, .”하지만 아마존 매니지드 블록체인을 이용하면 몇 번의 클릭만으로 확장 가능한 개인 네트워크를 설치 및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 매니지 블록체인’에서 이더리움을 이용하는 사례로 분산금융(DeFi, Decentralized Finance)을 들 수 있다. 분산금융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구축된 금융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다. 증권회사나 은행처럼 관리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보안이 높고 참여 문턱이 낮기 때문에 기존 금융 시스템의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발표 의미는 AWS와 같은 거대 회사가 이더리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이더리움의 가치 상승의 중요한 신호다. 이는 개발자 저변 확대와 더불어 전체 생태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AWS의 ‘이더리움 아마존 매니지 블록체인’(Ethereum on Amazon Managed Blockchain)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동부, 싱가포르, 도쿄, 유럽 아일랜드와 런던 지역에서 시작된다.

김한비 기자 it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