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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자이언보다 더 높이 뛰는 신예, NBA 덩크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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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노컷뉴스

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자이언 윌리엄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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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상급 3점슈터들의 경쟁과 새로운 덩크 챔피언의 탄생 그리고 '목표 점수'를 향해 진검승부를 펼칠 올스타들의 자존심 대결 등 미국프로농구(NBA) 별들의 축제 올스타 행사가 하루 안에 모두 펼쳐진다.

NBA 사무국은 오는 8일(한국시간) 오전 8시30분부터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2020-2021시즌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올해 올스타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열리지 않을 예정이었으나 NBA 사무국은 이 같은 결정을 번복하고 3월8일 개최를 확정했다.

안전을 걱정한 일부 선수들의 우려가 있었지만 NBA 사무국은 철저한 방역 관리를 약속했다. 더불어 사흘에 걸쳐 치러지는 올스타 행사를 하루에 몰아서 진행하기로 했다.

8일 오전 10시 막을 올리는 올스타전 본경기에 앞서 크리스 폴(피닉스), 루카 돈치치(댈러스), 도만타스 사보니스(인디애나) 등이 참가하는 스킬 챌린지가 개최된다.

스킬 챌린지는 드리블, 패스, 레이업, 3점슛 등 농구의 기본 동작을 소화하면서 누가 더 빨리 정해진 구역을 통과하는지를 겨루는 이벤트다.

2003년부터 도입된 스킬 챌린지는 과거 정상급 가드들이 우승을 독차지했지만 최근 칼-앤서니 타운스(미네소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댈러스), 뱀 아데바요(마이애미) 등 센터 포지션을 소화하는 장신선수 중에서 우승자가 다수 나왔다.

스킬 챌린지에 이어 3점슛 콘테스트가 진행된다.

올해 대회에는 3점슛 콘테스트 우승 경력이 있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데빈 부커(피닉스)를 필두로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이상 보스턴), 잭 라빈(시카고), 도노반 미첼(유타) 등 리그 최정상급 슈터들이 총출동한다.

두 행사가 끝나면 '팀 르브론'과 '팀 듀란트'가 맞붙는 올스타전이 펼쳐진다.

양대컨퍼런스에서 각각 팬 투표 최다 득표자가 된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와 케빈 듀란트(브루클린)은 5일 가상 드래프트를 통해 올스타 팀을 완성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팬 투표로 올스타 주전에 선정된 선수 가운데 야니스 아테토쿤포(밀워키), 커리, 돈치치, 니콜라 요키치(덴버)를 선발했다.

비디오 게임에서나 볼 수 있는 강력한 라인업이다.

'팀 르브론'의 벤치는 브라운, 사보니스, 폴, 대미안 릴라드(포틀랜드), 벤 시몬스(필라델피아), 폴 조지(LA 클리퍼스), 루디 고베어(유타)가 채운다.

듀란트는 카와이 레너드(LA 클리퍼스), 카이리 어빙(브루클린),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브래들리 빌(워싱턴), 테이텀을 '팀 듀란트'의 주전으로 결정했다.

듀란트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뛰지 못한다. 자신을 대신해 주전으로 출전할 선수로 테이텀을 낙점했다.

줄리어스 랜들(뉴욕), 니콜라 부세비치(올랜도), 제임스 하든(브루클린), 자이언 윌리엄슨(뉴올리언스), 미첼, 라빈, 부커가 '팀 듀란트'의 벤치에 합류한다.

올해도 지난해처럼 타겟 스코어(Target Score), 목표 점수 방식이 적용된다.

3쿼터까지는 매쿼터 12분씩 진행되나 4쿼터부터는 시간 제한이 없다. 3쿼터까지 앞선 팀의 점수에 24점을 더한 점수에 먼저 도달하는 팀이 승리한다.

3쿼터까지 리드한 팀의 점수가 100점일 경우 먼저 124점을 올리거나 돌파한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NBA 사무국은 지난해 올스타전부터 이 같은 방식을 적용했다. 작년 1월 헬리콥터 사고로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를 기리는 뜻을 담고 있다. 숫자 24는 브라이언트의 유니폼 등번호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누구보다 경쟁심이 강한 선수였다. 새로운 방식은 올스타전의 양상을 바꿔놓았다. 슈퍼스타들의 경쟁심이 더해지면서 재미가 크게 향상됐다.

과거 올스타전에서는 정규리그 경기 수준의 긴장감을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목표 점수가 도입된 작년 올스타전 4쿼터는 마치 NBA 파이널과 같은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올스타전에서 선수가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보기 드문 장면도 자주 연출됐다. 4쿼터 소요 시간은 평소보다 2배 이상 길었다.

올스타전은 분명 이벤트 경기지만 NBA 올스타들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팀 르브론'과 '팀 듀란트'에게는 대학 기금을 후원하는 자선 단체가 각각 배정돼 있다.

3쿼터까지 매쿼터 점수를 더 많이 뽑은 팀에게 각각 15만 달러(약 1억6894만원)의 후원금이 배당된다. 최종 승리팀은 연계된 단체에 30만 달러(약 3억3789만원)를 후원할 수 있다. 승패와 무관하게 두 단체는 각각 50만 달러(약 5억6315만원)를 기부받는다.

올스타전 하프타임 때는 올스타 행사의 백미로 평가받는 슬램덩크 콘테스트가 열린다.

올해는 앤퍼니 사이먼스(포틀랜드), 오비 토핀(뉴욕), 카시우스 스탠리(인디애나)가 출전한다.

관심을 모았던 자이언 윌리엄슨은 슬램덩크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농구 팬의 아쉬움을 샀다.

윌리엄슨은 신장 201cm, 몸무게 128kg의 육중한 체구에도 화려하고 힘이 넘치는 덩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선수다. 듀크 대학 시절 최대 점프 45인치(약 114.3cm)를 기록하기도 했다. 역대 듀크대 선수 가운데 최고 기록이었다.

그런데 윌리엄슨의 기록은 오래 가지 못했다.

스탠리는 2019년 듀크대 재학 시절 윌리엄슨의 점프 기록을 넘어섰다. 마이크 슈세프스키 감독은 "스탠리의 점프가 윌리엄슨보다 1인치(2.54cm) 더 높았다"고 밝혀 농구 팬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시즌 데뷔한 신인 스탠리가 작년 NBA 드래프트 신체 검사에서 기록한 최대 점프는 44인치(약 111.8cm)였다. 이는 2000년부터 집계된 신인 대상 신체 검사에서 역대 3위에 해당하는 점프력이다. 대학 시절에는 자이언보다도 높은 46인치(116,8cm)를 찍었다.

한편, 라이징 스타 게임은 일정 관계상 올해는 개최되지 않는다. 2020-2021시즌 NBA 올스타전은 스포츠 전문 채널 스포티비2(SPOTV2)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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