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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文대통령 지지율 40% 회복…민주당 지지율 文정부 출범 이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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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긍정 40% vs 부정 51%
보궐선거 열리는 서울서 민주 31% vs 국민의힘 28%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대전광역시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열린 제61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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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소폭 올라 석 달 만에 40%대로 재진입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포인트 내린 32%를 기록, 문재인정부 출범 이래 역대 최저로 떨어졌다. 특히 보궐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에서도 민주당 지지율은 4%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9%포인트 오르며 양당간 격차가 좁혀지는 양상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문 대통령직무수행 긍정평가는 40%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부정평가는 51%로, 1%포인트 하락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37%) , '전반적으로 잘한다'(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5%), '서민 위한 노력'(4%),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복지 확대',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 '안정감·나라가 조용함'(이상 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19%), '전반적으로 부족하다'(9%),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8%), '코로나19 대처 미흡'(5%), '검찰 압박·검찰개혁 추진 문제', '인사(人事) 문제', '북한 관계·대북 정책'(이상 4%), '국론 분열·갈등'(3%) 등이 꼽혔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도 좁혀지고 있다.

민주당 지지율은 32%로, 전주보다 4%포인트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같은 기간 24%로, 1%포인트 상승했다. 무당층은 30%였다.

서울에서는 민주당이 4%포인트 떨어진 31%, 국민의힘이 9%포인트 뛴 28%를 기록해 양당간 격차는 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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