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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리버풀 홈 5연패 지켜 본' 캐러거, "쿠티뉴가 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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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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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리버풀의 사상 첫 홈 5연패에 필리페 쿠티뉴(29, 바르셀로나)가 소환됐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첼시와 홈경기에서 전반 42분 메이슨 마운트에게 내준 선제실점을 극복하지 못한 채 0-1로 패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12승 7무 8패를 기록, 승점 43에 머물면서 7위로 내려앉았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승 5패로 하락세를 타면서 순위가 급락했다. 첼시 상대로 4년 만에 패했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리버풀이 홈 5연패를 당했다는 것이다. 128년에 달하는 리버풀 구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는 '리버풀 전설' 제이미 캐러거(43)에게도 충격적이었다. 캐러거는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클롭 감독이 말한 유명한 말 중에 그의 압박이 그 어떤 10번(공격형 미드필더)보다 낫다고 한 말이 있다. 하지만 리버풀 경기를 보면 그런 타입의 선수(10번)가 필요하다고 느낄 것이다. 왜냐하면 압박이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상대팀들이 수비를 깊게 하고 있지만 리버풀은 라인 사이에서 패스를 할 줄 아는 선수가 아무도 없다. 과거에는 쿠티뉴가 그 역할을 했다. 그래서 어떤 지역에서도 패스가 가능했다"면서 "리버풀이 10번을 사라는 말이 아니라 기회를 창출한다는 측면에서 실질적인 압박이 없다면 마지막 패스를 할 수 있는 사람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쿠티뉴는 지난 2018년 1월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채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던 쿠티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로 복귀했지만 활약이 미미하다는 평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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