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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野 공수처 인사위원에 '노무현 비판' 김영종..'공관위' 유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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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지요"
김영종, 노무현 전 대통령 발언 이끈 장본인
유일준, 지난 총선서 공천관리위원 역임


파이낸셜뉴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5일 오후 경기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를 나서고 있다. 2021.3.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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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야당 몫 인사위원으로 김영종 법률사무소 송결 대표 변호사와 유일준 서울지방변호사회장 직무대행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 모두 검사 출신으로 과거 국민의힘 전신 정당에서 공천관리위원, 윤리감사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김영종 변호사는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서울지방검찰청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해 의정부지방검찰청 차장검사,수원지검 안양지청 지청장 등을 지냈다.

특히 김 변호사는 2003년 노무현 정부 출범 직후 열린 '검사와의 대화'에 평검사로 참석했고, 노 전 대통령에게 "부산 동부지청장에게 청탁전화를 하신 적이 있다. 왜 전화를 하셨느냐"라며 '청탁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노 전 대통령은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지요"라고 답해 화재가 됐었다.

2018년엔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윤리감사위원장을 맡았었다.

유일준 직무대행은 지난 1993년 서울지방검찰청 북부지청 검사로 근무를 시작해 인천지방검찰청 공안부 부장검사, 법무부 감찰담당관, 제20대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지청장 등을 거쳤다.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냈고, 지난해 총선에서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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