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49세' 조미령 "남자 지긋지긋, 결혼 목표로 하니 연애 힘들어" (백반기행)[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조미령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조미령이 허영만과 함께 백제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전북 익산의 맛집을 찾았다.

이날 허영만은 조미령과 익산의 비빔밥 맛집을 찾았다.

허영만은 조미령을 향해 "아침 일찍부터 나왔을텐데 아이들 밥 안 주고 나왔냐"고 물었고, 조미령은 당황한 듯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며 "어머, 선생님. 저 결혼도 안했어요"라며 웃었다.

이에 허영만은 "내가 실수했네"라고 미안해하면서 "왜 결혼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조미령은 "결혼을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니더라. 아무 남자랑 하면 안된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다음 음식을 먹으며 허영만은 조미령을 향해 스트레스를 푸는 법을 물으며 "남편이 있으면 남편이라도 죽일텐데 어떻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냐"고 물었다.

이를 듣던 조미령은 "풀 수 있는 것이 없다. 하루종일 녹화를 하고 오면 너무 힘들다. 집에 오면 일단 맥주 큰 캔을 사서 그걸 마시고 한 30분은 그대로 있는다"고 말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어 "그걸 그렇게 먹고 30분 동안 옷도 안 갈아입고, 세수도 안하고 그렇게 있는 시간이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 든다. 그렇게 씻고 본격적으로 마신다"고 말했다.

이후 다시 양념 갈매기살을 먹으며 허영만과 이야기를 나눈 조미령은 "친구를 사회에서 사귀는 것이 힘들더라"고 털어놓았고, 허영만은 앞서 프로그램에서 만난 손현주를 언급하며 "손현주 씨와 얘기하다 보니까, 조미령 씨가 음식을 잘한다면서 '좋은 남자 있으면 소개하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조미령은 "남자 지긋지긋해요"라고 웃으며 "농담이다"라고 이내 말을 돌렸다.

허영만은 "데이트를 안 해 봤다는 것은 거짓말일 것이고, 왜 결혼을 안했냐"고 재차 물었고 조미령은 "그건 진짜 하늘이 하는 것이다. 신이 하는 것이지, 인간이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얼마나 엄숙하기에 하늘까지 찾냐"는 허영만의 핀잔에는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짝이 정해져 있는 사람들은 만난 지 얼마 안 돼도 순식간에 결혼을 하더라. 저도 30대까지는 결혼이 목표였다. 그러다 보니까 연애가 너무 힘들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허영만은 조미령에게 "다이아몬드 좋아해요?"라고 물었고, 바로 "네"라고 답하며 웃는 조미령에게 "경비가 좀 많이 드는 여성이구만"이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백반기행'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