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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PBA ‘3억원 주인공’ 강동궁이냐, 사파타냐…오늘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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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강동궁과 다비드 사파타가 PBA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서 우승 상금 3억원을 놓고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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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빌리어드뉴스 박상훈 기자] 우승상금 3억원의 주인공은 ‘헐크’ 강동궁(41·SK렌터카위너스)이냐, ‘스페인 영건’ 다비드 사파타(29·블루원엔젤스)냐.

PBA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결승이 강동궁대 사파타 대결로 압축됐다.

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서 열린 ‘20-21 PBA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4강전이 마무리 됐다.

사파타는 김재근(49·크라운해타라온)을 세트스코어 4:1(15:6, 15:9, 4:15, 15:11, 15:12)로 물리쳤고, 강동궁은 김종원(46)에 세트스코어 4:0(15:10, 15:2, 15:10, 15:13) 완승을 거두었다.

두 선수는 준우승 상금 3000만원을 확보했다. (우승 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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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타는 김재근을 세트스코어 4: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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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궁은 지난 시즌(19-20) 6차전(SK렌터카배) 결승서 사파타를 4:1로 제압하고 PBA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두 선수는 1년3개월 만에 ‘왕중왕전’ 결승서 다시 만나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결승전은 6일 오후 8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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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를 꺾고 4강에 오른 김재근은 사파타에 패하며 월드챔피언십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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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샷 11방’ 사파타, 김재근 4:1 제압

사파타는 1세트 1이닝부터 두번의 뱅크샷에 성공, 하이런 5점을 터뜨리며 출발했다. 2이닝 1득점, 3이닝 2득점, 4이닝서는 뱅크샷 4득점 포함 ‘끝내기’ 하이런 7점을 폭발하며 15:6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2세트 역시 하이런 5점을 앞세워 10:5(5이닝)로 앞서갔고, 이후 6이닝서 1득점, 8이닝과 9이닝서 각각 2득점에 성공하며 15:9로 제압했다. 세트스코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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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월드챔피언십 4강전서 경기 중인 김재근과 사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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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는 김재근이 추격에 나섰다. 4이닝째 하이런 6점을 터뜨리며 8:2로 크세 앞섰고, 5이닝 3득점, 7이닝서 4득점을 추가하며 15:4로 한세트를 따냈다.

사파타는 4세트 초반 김재근에 4:6(4이닝)으로 뒤졌으나, 5이닝 하이런 5점을 시작으로 6이닝 3득점, 7이닝서 나머지 3득점을 추가하며 15:11로 제압했다. 세트스코어 3:1.

5세트서는 2이닝서 뱅크샷 4득점 포함 하이런 9점을 폭발하며 9:1로 앞서갔다. 이후 6이닝 3득점, 9이닝 2득점, 10이닝서 나머지 1점을 추가하며 15:12로 물리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재근은 마지막 세트서 결정적인 뒤돌리기를 두 번이나 놓친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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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팀리그 블루원엔젤스팀 주장 엄상필이 경기장을 찾아 팀원 사파타를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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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궁, 김종원 ‘돌풍’ 잠재우고 PBA 왕중왕전 결승 진출

‘헐크’ 강동궁은 ‘돌풍’ 김종원에 4: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1세트서 뱅크샷 4점 포함 하이런 9점을 앞세워 15:10으로 승리, 기세를 몰아 2세트 역시 꾸준한 득점을 쌓으며 15:2(8이닝)로 가볍게 제압했다.

3세트는 1이닝부터 뱅크샷 포함 하이런 5점을 터뜨리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후 4이닝 1득점과 5이닝 4득점에 성공하며 10:6으로 앞서갔고, 7이닝부터 2-3득점을 추가하며 15:10(8이닝)으로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3:0.

마지막 4세트. 김종원이 2이닝서 무려 하이런 10점을 폭발하며 강동궁을 몰아쳤다. 그러나 곧바로 하이런 7점을 터뜨린 강동궁이 3이닝부터 2-2-2-1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5:13으로 물리쳤다. [hoonp777@mkbn.co.kr]

◆결승전(오후 8시)

강동궁-사파타

◆4강 전적

사파타 4:1 김재근, 강동궁 4:0 김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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