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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 1.6% 폭등하자…'증시 패닉' 나스닥 1.8%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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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 사실상 국채금리 상단 용인

'탠트럼' 10년물 장중 1.626% 치솟아

기술주 외에 중소형주까지 패닉 빠져

일부 에너지주 빼면 증시 전방위 충격

이데일리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지난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개최한 잡스 서밋 컨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WSJ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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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큰 폭 하락하고 있다. 국채금리가 급등하자 기술주뿐만 아니라 경기민감주, 중소형주 등이 일제히 패닉에 빠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8분 현재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7% 급락한 1만2498.53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지수는 올해 1만2888.28에서 거래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이미 하락 전환했다. 저금리 수혜를 누려왔던 기술주들이 국채금리 급등에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 모양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17% 내린 3만871.98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6% 떨어진 3747.52를 나타내고 있다.

주목할 건 그간 주목 받았던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 역시 하락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2.31% 급락한 2097.26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중심의 증시 약세장이 전방위로 퍼지고 있는 셈이다.

국채금리는 이날 급등하고 있다. 전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사실상 금리 상단을 열어놓는 듯한 발언을 하자, 장중 1.626%까지 치솟았다. 지난주 탠트럼(발작) 이상의 폭등 국면이다.

이날 시장 예상을 깬 고용지표 호조 소식이 들려왔음에도 증시는 일단 국채금리를 주시하는 형국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는 37만9000개 늘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만개 증가)를 크게 상회했다.

대장주 애플의 경우 1.41% 떨어진 주당 118.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그외 다수 빅테크주들이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보잉 주가는 2.95% 내린 217.6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항공주, 금융주 같은 주요 경기민감주 역시 부진한 상황이다.

다만 셰브런, 엑슨모빌 같은 에너지주 정도만 국제유가가 오르자 폭등하고 있다.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장중 3% 이상 뛰며 배럴당 66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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