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흡족한 몬토요 "전형적인 류현진의 투구였다" [캠프인터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더니든) 김재호 특파원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류현진의 투구에 흡족한 모습이었다.

몬토요는 6일(한국시간) TD볼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전형적인 류현진이었다"며 이날 선발로 나온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이날 시범경기 첫 등판을 가진 류현진은 2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매일경제

류현진이 2이닝 1실점 기록한 선발 류현진의 투구를 평가했다. 사진(美 더니든)= 김재호 특파원


몬토요는 "투구의 로케이션이 좋았다. 커맨드에 대한 감각이 아주 좋아보였는데 이 점을 높이 평가한다. 투구 수도 끌어올렸고, 좋았다. 늘 그랬던 것처럼 투구를 커맨드하는 모습이 좋았다"고 평했다.

류현진은 이날 총 30개의 공을 던졌고, 등판을 마친 뒤 불펜에서 15개의 공을 더 던지며 다음 등판에 대비했다. 몬토요는 "그는 무엇을 해야하는지 잘 알고 있는 선수다. 아주 좋은 계획을 갖고 있다"며 재차 에이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로비 레이, 스티븐 매츠에 이어 류현진까지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몬토요는 이에 대해 "지금까지는 아주 좋다. 모두가 스트라이크를 한곳에 몰리지 않고 잘 던지고 있다. 아주 좋은 신호"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토론토는 8이닝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볼티모어를 14-3으로 크게 이겼다. 류현진에 이어 앤소니 케이(2이닝 2실점) 데이빗 펠프스(1이닝 무실점) 라이언 보루키(1이닝 무실점) 조던 로마노(1이닝 1실점) 프란시스코 리리아노(1이닝 무실점)가 등판했다.

타석에서는 3회말 공격에서 대주자로 투입된 조시 팔라시오스의 활약이 좋았다. 이날 3타수 3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현재 포화 상태인 토론토 외야를 생각하면 팔라시오스가 개막 로스터에 합류할 확률은 높지않다. 그럼에도 몬토요는 "모르는 일이다. 그는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될 것이다. 그런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조은 일이다. 지금 모습은 아주 보기좋다"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greatnemo@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