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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수도권 300명대 확진자 지속…멀어지는 '거리두기 개편안' 도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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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기준 신규 확진자 418명…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

수도권 확진자 연일 300명대 이어가

확진자 안정세 접어들어야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 가능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400명대 수준을 이어가며 좀처럼 감소세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 연일 3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수도권의 확진자를 줄이지 못하면 3차 대유행의 여파 역시 진정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18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0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4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9만2055명이다.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632명이며 치명률은 1.77%다.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1명이 늘어 136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26명, 경기 172명, 인천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수도권에서만 31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체 확진자의 75% 수준이다.

수도권에서 이 같은 확진자 발생이 지속할 경우 정부가 준비 중인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도 미뤄질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정부는 집합금지를 최소화하는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사적 모임 금지 등 개인별 방역 수칙을 강화하는 내용의 거리두기 개편안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세에 접어들어야 이를 적용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대로 줄어들어야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북에서 2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음성의 한 사업장에서 외국인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향이다. 경북에서 13명, 부산에서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외 지역에서는 강원과 전북에서 각각 7명, 경남과 제주에서 각각 5명, 울산과 전북 각각 4명, 대구와 전남 각각 3명, 광주와 세종에서 각각 1명이 확진됐다. 대전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해외유입자 14명은 검역 단계에서 6명, 지역 사회에서 8명이 확진됐으며 내국인이 7명, 외국인이 7명이다.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브라질에서 입국한 내국인 1명이 확진됐다.

이데일리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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