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30세 연하의 일본인 연인과 지난 달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현지 시간) 해외 연예 매체 피플지에 따르면 니콜라는 케이지는 지난달 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일본인 여자친구 시바타 리코와 결혼식을 올렸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결혼한 것이 사실이다. 매우 행복하다"고 공식적으로 결혼을 인정했다. 결혼식에는 전 부인 앨리스 김과 아들 칼 엘이 참석했으며, 일본인인 리코 시바타는 결혼식 당시 기모노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날짜는 고인이 된 니콜라스 부친의 생일에 맞췄다.

두 사람은 1년 전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의 다섯 번째 부인이 된 시바타 리코는 일본 교토 출신으로, 올해 57세인 니콜라스 케이지보다 31세 어린 26세다. 니콜라스 케이지의 첫째 아들인 웨스턴보다 4살 어린 나이이기도 해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니콜라스 케이지는 1995년 배우 퍁리샤 아퀘트와 결혼했다가 2001년 이혼했다. 2002년 앨비스 프레슬리의 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와 재혼했지만 파경을 맞았다.

이후 한국계 아내 앨리스 킴과 지난 2004년 LA의 한 식당에서 만나 결혼했으나 2016년 이혼했다. 또 지난 2019년에는 일본인 여성과 4번째 결혼했으나 4일 만에 이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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