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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문 대통령에 이어 정 총리도…"미얀마 당국, 총부리 거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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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의 시위대 유혈 진압 사태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으로 규탄의 메시지를 밝힌 데 이어, 정세균 총리도 "미얀마 당국은 총부리를 당장 거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피흘리며 쓰러진 미얀마 시민들을 보면서 41년 전 광주의 아픈 기억이 되살아난다"며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미얀마 국민의 열망을 성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광주 시민들이 흘렸던 눈물을 함께 닦아주며 힘을 보탰던 세계인들처럼,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가겠다"며 "민주주의는 함께 하는 역사로, 그 '함께'에 기꺼이 동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SNS를 통해 "미얀마 군과 경찰의 폭력적인 진압을 규탄한다"며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비롯해 구금된 인사들의 즉각 석방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과 정 총리가 미얀마 군부의 폭력 사태에 대해 규탄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임명현 기자(epismel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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