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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차남' 전재용, 목사 길 간다 "父 치매에도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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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차남' 전재용, 박상아 부부가 근황을 전했다. [사진=극동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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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도영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 씨가 목회자의 길을 걷는다.

전재용 씨는 5일 극동방송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에 아내이자 배우인 박상아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전재용 씨는 목회자가 되겠다는 결심을 해 신학대학원을 다니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그는 "2016년 7월 1일 아침에 출근하려고 6시 넘어서 주차장에 내려갔다가 거기서 잡혀서 교도소까지 갔었다. 교도소에서 2년 8개월이란 시간을 보내게 됐다. 처음 가서 방에 앉아 창살 밖을 바라보는데 갑자기 찬송가 소리가 들렸다"라며 "알고 봤더니 종교방이 있었다. 그 찬송가를 부른 사람이 노래를 너무 못하는데도 너무 눈물이 나고, 예배를 드리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라고 목회자가 되겠다는 결심을 한 계기를 밝혔다.

또 전재용 씨는 부친인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소식도 전했다. 그는 "제가 신학대학원에 가기 전에 부모님께는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았다. 아버지는 치매라서 양치질하고도 기억을 못 하는 상태다. 그런데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기뻐하셨다"라며 "아버지는 '네가 목사님이 되면 네가 섬긴 교회를 출석하겠다'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반면 박상아는 목회자의 길을 걷게된 남편에 대해 "절대 반대했다. 누가 봐도 죄인인 저희 같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 것도 사실 숨기고 싶은 부분인데, 사역까지 한다는 것은 하나님 영광을 너무 가리는 것 같아"라며 "남편이 출소하자마자 굉장히 싸우고 안 된다고 했는데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다른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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