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김연경·브루나 활약’ 흥국생명, 2연패 탈출 선두 탈환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2연패를 끊고 여자 프로배구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흥국생명은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1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49점을 합작한 김연경, 브루나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1(22-25 25-23 25-23 25-15)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2연패를 끊은 흥국생명은 19승 9패 승점 56을 기록, GS칼텍스(19승9패 승점 55)를 2위로 끌어내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매일경제

6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도로공사 경기에서 흥국생명이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면서 19승 9패(승점56)로 GS칼텍스를 승점 1점차로 누르고 선두에 복귀했다. 흥국생명 김연경이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시즌 개막 후 10연승을 달리는 등 시즌 중반까지 독주 체제를 이어갔던 흥국생명은 지난달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학교 폭력 논란으로 팀에서 이탈한 뒤 팀 분위기가 급격히 가라앉았다. 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결국 지난 경기에서 GS칼텍스에게 패하면서 선두 자리까지 내줘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이날 경기를 앞두고 주전 센터 김세영이 손가락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는 악재까지 발생했다.

하지만 흥국생명에는 김연경이 있었다. 김연경은 이날 고비마다 귀중한 득점을 올리면서 주공격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날 26득점에 공격성공률 41.67%를 기록했다. 블로킹과 서브득점도 각각 4점, 2점씩 기록했다.

앞선 경기에서 기복 있는 플레이를 했던 브루나도 23점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미연 역시 13점을 올린 가운데 김세영을 대신해 센터로 나선 김채연은 블로킹 5개, 서브 3개로 8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jcan1231@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