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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LPBA 신기록 제조기 김세연, 역대 최고 상금 1억 원 주인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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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SK렌터카 PBA-LPBA 월드 챔피언십 2021 LPBA결승에서 김세연이 김가영(신한금융투자)을 꺾고 초대 챔피언의 영광을 안았다.

6일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K렌터카 PBA-LPBA 월드 챔피언십 2021 LPBA 결승서 김세연이 치열한 승부 끝에 김가영에게 세트스코어 4-2로 승리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1-7로 중요한 첫 세트를 따낸 김세연은 8-11로 2세트를 내주면서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다. 3세트서 김가영은 하이런 5점을 보태며 11-3 큰 점수차로 승리했지만, 지지 않고 김세연이 11-10의 짜릿한 한 점차 역전승을 거두며 세트스코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이어 김세연은 5세트에서 11-4로 승리, 6세트에서도 11-9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4-2로 월드챔피언십의 초대 우승컵을 손에 들었다.

매일경제

6일 오후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벌어진 "SK렌터카 PBA-LPBA 월드 챔피언십 2021" 김가영과 김세연의 결승전에서 김세연이 김가영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7전 4선승제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김세연은 1세트를 이긴 후 2,3세트를 내리 져 위기에 빠졌지만 4,5,6 세트를 내리 이겨 스코어 4-2로 승리해 우승했다. 김세연이 우승 후 큐를 번쩍 들어 올리고 있다. 김세연은 이날 우승으로 상금 1억 원을 받았다. 사진(서울 광장동)=김재현 기자


김가영은 16강 조별리그에서 3승 0패로 조 1위를 차지하고, 8강서 3:0 완승으로 활약하며 결승까지 올랐지만 김세연과의 박빙의 대결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김세연은 역대 LPBA 최고 에버리지 기록 2.0을 3차전 ‘NH농협카드 LPBA챔피언십’ 32강에서 세웠었고, 최고 하이런인 14점을 20-21시즌 개막전 ‘SK렌터카 LPBA 챔피언십’ 64강에서 기록했던 신기록 메이커였지만, 이전 대회에서는 ‘TS샴푸LPBA 챔피언십에서 우승 1회에 그치는 다소 아쉬운 모습이었다. 하지만 최고 상금 대회이자 왕중왕격 대회인 SK렌터카 PBA-LPBA 월드 챔피언십 2021 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LPBA 돌풍으로 자리 잡았다.

우승을 차지한 김세연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일주일은 있어야 실감이 날 거 같다”며 응원을 와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멀리까지 와서 응원해주고 너무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울컥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한편, LPBA 16강 3일차 조별리그에서 에버리지1.571을 기록한 전애린(NH농협카드)는 LPBA 웰뱅톱랭킹 톱 에버리지의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8강서 김가영을 만나 아쉽게 탈락한 전애린은 이로써 상금 200만 원을 수상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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