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오 삼광빌라' 엄효섭, 진기주 대신 교통사고 후 의식 회복..동하♥보나 결혼 발각[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KBS2 '오 삼광빌라' 캡처



엄효섭이 극적으로 깨어났다.

6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박필홍(엄효섭 분)이 빛채운(진기주 분) 대신 교통사고를 당했다가 의식을 차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빛채운은 자신 대신 교통사고를 당한 박필홍에 오열했다. 의식을 잃기 전까지 박필홍은 "서연이가 나를 아빠라고 부르네. 서연아, 아빠가 많이 미안했다"고 생각했다. 이어 과다출혈로 긴급상황이 닥치자 빛채운은 자신이 같은 혈액형임을 밝인 뒤 수혈에 나섰다.

빛채운은 아버지를 밀어냈던 과거를 회상하며 가슴아파했다. 빛채운 덕에 수술은 잘 끝났지만 아직 박필홍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상황. 삼광빌라 식구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박필홍을 걱정하는 가운데, 우재희(이장우 분)는 앙심을 품은 김교수(임재근 분)가 사건의 배후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황나로(전성우 분)는 박필홍이 빛채운 대신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자책감에 빠졌다. 자신을 찾아온 장서아(한보름 분)에게도 그는 "이제 제발 정신 좀 차려. 내가 진짜 너 좋아한 것 같아? 돈 때문에 접근한 거야. 너한테 진심이었던 적 없어"라고 본심을 감췄다.

하지만 장서아가 "당신 진심이었어. 처음엔 진심 아니었다는 거 나도 알고 있었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당신도 나 사랑하게 된 거 나도 알고 있어.
지금 나로 씨 옆에 아무도 없잖아. 당신 옆에 있을 거야"라고 손을 내밀면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진심을 확인했다. 그러나 장서아는 다음 날 홀로 눈을 떴다. 황나로가 장서아를 위해 결국 그의 곁을 떠난 것.

그런가 하면, 극적으로 의식 회복한 박필홍은 눈을 뜨자마자 "다친 데 없냐"며 빛채운을 먼저 걱정했다. 가슴을 쓸어내린 빛채운이 "저 구해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하자 박필홍 "내가 너 구했어? 모처럼 아빠노릇했네"라며 오열했다.

이어 황나로가 이순정(전인화 분) 앞에 나타났다. 이순정이 박필홍의 수술 경과가 좋다는 말을 전해주자 황나로는 "죄송하다. 다 저 때문에"라고 자책했다. 이순정은 오히려 "혼자서 그 불편한 마음 안고 얼마나 힘들었을까"라고 위로했고, 황나로는 "저 경찰에 자수하러 가는 길이다. 그 전에 어머니가 너무 뵙고 싶어 잠시 들렀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순정은 "정말 어려운 결정 했다"고 다독이며 황나로를 불러 밥을 먹였다. 그러면서 삼광빌라의 이사 소식을 전하며 "나중에 꼭 찾아와라. 내가 기다리겠다"고 약속했다.

장준아(동하 분)는 가족관계증명서 때문에 이해든과 혼인신고한 사실을 이순정에게 들켜버렸다. 추궁하는 이순정에게 장준아는 "어머니, 저희 결혼한 거 맞다. 저희 혼인신고 했다"며 무릎을 꿇었다. 이 사실은 곧 김정원의 귀에도 들어갔고, 장준아와 이해든은 양측 어머니 앞에서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그러나 김정원과 이순정 역시 완강했다. 이순정이 "절대 용납 못해. 엄마 너한테 진짜 실망이다. 나 너 안볼 거야"라고, 김정원이 "나도 마찬가지야. 나랑 그렇게 진심의 얘기를 해놓고 어떻게 그럴 수 있니"라고 하며 두 사람 관계를 반대하자 이해든은 결국 "저희 멀리 떠나겠다. 집 떠나서 멀리 멀리 살겠다"고 선언, 가출해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