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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조국, 연일 尹 겨냥 ‘검찰당’ 대권 후보...“윤석열 황교안 홍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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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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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 전 차담회에서 조국 당시 민정수석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조 전 장관은 6일 자신의 SNS에 “검찰당 출신 세 명의 대권 후보가 생겼다. 1. 홍준표 2. 황교안 3. 윤석열”이라고 적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권에 나서기 위해 사퇴한 것이라고 본 것이다.

조 전 장관은 5일에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치적 중립성과 직업윤리’ ‘검찰의 탈선엔 끝까지 침묵…정의도 상식도 선택적’ ‘기업 협찬 대가성 입증…윤석열 부인 곧 소환’ 등 기사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윤 전 총장을 겨낭한 바 있다.

아울러 마태복음 구절을 인용, “칼을 칼집에 도로 꽂아라. 칼을 쓰는 사람은 칼로 망하는 법”이라고 적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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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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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6일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중수처법은 처음 제정하는 법이기 때문에 공청회 라던지 절차적으로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이 절차를 시작하기도 전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직을 던진 것은 기회를 노리고 있다가 사실은 중수처법을 저지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정치에) 나가는 것이 목표였다는 증거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도 “배은망덕” “탐욕끝판” “파렴치한” 등의 말을 쓰며 윤 전 총장을 맹폭했다.

지난 5일 김태년 원내대표는 최고위에서 “윤 전 총장의 주장은 과대망상 수준”이라고 했다. 노웅래 최고위원은 “배은망덕하고 뻔뻔하고 후안무치한 사람”이라고 했다.

신동근·양향자 최고위원은 “(윤 전 총장이) 입으로는 ‘부패완판’을 말했지만 본심은 ‘탐욕끝판’에 있었다”며 “다시는 이런 파렴치한 공무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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